그림책 [엄마약]을 읽고.. | 우남매맘 | 2017.05.12 |
|
|
http://m.blog.naver.com/jsy8659/221004506840 블로그에 도서 리뷰 남겼어요.^^ 덕분에 좋은책 받아서 아이와 행복한 시간 가질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키즈엠] 엄마 약 | 황금날개 | 2017.05.27 |
|
|
키즈엠 홈페이지 http://www.kidsm.co.kr/kidsmbook/new_detail.asp?idx=680&seriesCodeFlag=#customerReview
키즈엠 출판사에서 따뜻하고 재미있는 신간이 출간되어 소개해드려요.
키즈엠 출판사는
춤추는 카멜레온, 피리 부는 카멜레온의 시리즈 등으로
여러 단행본을 출간하고 있는 출판사인데요.
우연히 중고서점에서 키즈엠 출판사 책을 보게 되면서 좋아하게 되어 갈 때마다 항상 키즈엠 출판사 책들을 싹쓸이? 해 오는 애정하는 출판사랍니다^^
?
이번에 출간된 책은 딱 제목만 보아도 어떤 이야기를 들려 줄 지 예상이 되는데도 꼭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비닐 패킹으로 엄마 약 밴드도 증정하고 있으니 아들램 보자마자 열어보고 너무 좋아하네요.
ㅎㅎ
?
자~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살짝 소개해드릴께요~
엄마, 나 다녀올게. 조금만 기다려!
분홍색 글씨로 쓰여진 예쁜 책~
이 아이는 혼자서 어디를 가는 걸까요? ? ? 다음 페이지를 보니 약국이 가까운데요.
약국에 가는 걸까요?
제목이 '엄마 약'인만큼 엄마 약을 사러 약국에 가는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네요^^
?
? ?
약 좀 주세요.
준이야, 어디가 아프니?
아니요, 저 말고 우리 엄마요.
?
아이의 이름은 준이였네요.
이름도 알고 계신 걸 보니
준이네 가족은 이 약국이 단골인가봐요.
? 엄마가 아프셔서 혼자서 엄마 약을 사러 간 준이~ 넘 기특하고 대견하지 않나요?
엄마가 어디가 아프시냐는 약사님의 질문에 준이는 엄마가 어디가 아프다고 했는지 떠올려 보았어요. 엄마는 머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 ? ? 엄마가 몸살이라도 걸린 걸까요?
종합 감기약을 사 가야할까요?
? 요즘은 예전처럼 증상을 말하고 약국에서 약을 지을 수 없지요.
의약분업으로
병원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받아서 약국에서 약을 지어야 하지요.
? 약을 지을 수는 없지만 이미 조제된 약을 살 수는 있는데
준이는 그거라도 사가야 할 것 같네요.
동화인데 저.. 너무 현실적으로 몰입했나요?
ㅋㅋ
음, 그럼 어떤 약을 줘야 하나?
우리 엄마 약요.
ㅋㅋㅋ
저는 이 장면에서 빵 터졌는데 너무 귀엽고 재밌지 않나요?
?
?
그런데 엄마는 왜 아프신 걸까요???
?
이어서 준이의 고백이 시작됩니다.
ㅋㅋ
엄마 허리에 올라가서 콩콩 뛰고 밥 먹기 싫다고 소리 지르고 엄마 눈을 손가락으로 찌르고 장난감 어지르고 유치원에서 돌아와서 손도 안 씻고..
보통 아이들이 하는 행동들은 다 했네요.
준이는 유치원생이었군요.
유치원생인데도 불구하고 혼자 엄마 약 사러 약국에 가다니 정말 대단한 효자..이긴 한데.. ? 어느 집이나 이 정도로 말을 잘 안 듣기는 하지요.ㅋ
아침에 세수하라고 하면
눈꼽도 그대로고
이 닦으라고 하면
칫솔 치약에 묻혀 3초 닦고
손 씻으라고 하면
비누는 손을 그냥 스쳤을 뿐
손등에 거품은 그대로인 채
수건에 문질렀고
각각의 여러 가정들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현실감 200%라고 할까요?
에효..
? ?
그런 준이의 말을 듣고 약사님이 밴드를 처방해주셨네요. ? 그리고 엄마에게 필요한 게 ? 하나 더 있다고 하는데.. 그건 과연???
?
약사님이 참 센스쟁이신 것 같지 않나요?
ㅎㅎ
그리고 엄마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끝까지 이 책을 놓치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시크릿 비법이었네요^^
?
이 책을 같이 보면서 자신의 모습도 되돌아보고 엄마에게 어떻게 해야할지도 생각해보는 것 '같은' 아들램은 이 책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준아 그건 약을 엄마가 먹는 게 아니고 니가 말을 잘 들어야 될 것 같아. 그러니까 같이 엄마 말 잘 듣자. 알았지?!!! 그래야지 엄마 아픈 게 낫지!!! (멋쩍은 아이 그림) ? (준이가 약국에 가는 그림)
?
책을 읽고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느낀 것 맞네요.
ㅋㅋ
그런데 이것이 단 몇 시간도 못 간다는 것이 함정이긴 하지만..
?
? ? ?
5월 가정의 달 고맙고 감사한 날들이 많은 달이에요. 어버이 날도 그렇고 스승의 날도 그렇고
? ?
어버이 날 쯤에 라디오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한 기관에서 모집 공고를 냈는데 그 조건이..
일주일 중에서 하루도 쉴 수 없고 심지어 아파도 일해야하고 보수도 없고 때론 밤을 새야할 수도 있고 목숨을 바쳐야 할 수도 있고
...
...
등등
그런 직업이 어디 있냐는 둥 누가 그런 일을 하겠다는 둥
불만 섞인 말들이 많았지만
그 직업이 바로 '엄마'였다는 것!!!
저는 처음에 들으면서 혹시 '주부'가 아닐까했었는데
정말 '엄마' 맞는 거 같더라구요.
어버이날이 있는 달인 5월!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는 5월! 특히 더 읽기 좋은 책이 아닐까요???
?
엄마도 사람이기에 가끔은 아프기도 해요.
그래서 어쩌다 병원에라도 가면
자기가 엄마 보호자가 되어 주겠다며 따라 나서는 아들램..
막상 가면 대기환자들에 지루해하고 심심해하지만
자기가 아플 때 엄마가 간호해주고 보호자가 되어 주듯이
자신도 그런 역할을 하고 싶은 거겠지요.
행동은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는 않더라도 그런 마음을 알고 ? 또 다시 힘을 내어보는 것이 아닌가싶네요^^;
?
가장 가깝고 매일 만나는 가족이기에 서로에게 허물없이 대하고 '사랑한다' 말 한마디 하기가 어쩌면 쑥스러워지는 사이인데요. 그래도 '나'는 아니기에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이 아닐지라도 속마음을 알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는 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책을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서로의 마음을 아는 따뜻하고 좋은 시간이었네요^^
? ? 아픈 엄마를 위해 혼자 엄마 약을 사러 간 기특한 준이 이야기~
준이가 붙여주는 밴드에 엄마는 행복해하며 아픈 것도 금세 이겨냈을 것 같지요?
?
? ? ? 따뜻한 색감으로 이루어진 그림과 분홍 글씨가 ? 이야기만큼이나 마음 따뜻하게 해주어요^^ ? ?
대견하고 기특한 준이의 사랑이 느껴지는 예쁜 책이었네요. ? ? ? ? ? ? ?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따뜻하고 예쁜 책!!! ? '엄마 약' ? ? ?
? ? 가정의 달 5월에 더 특히나 읽기 좋은 책이에요^^ ? ?
? ? ? 저는 당연히 이 책을 강추드려요^0^ ? ? ? ? ? ? |
그림책 [엄마약]을 읽고.. | 우남매맘 | 2017.05.12 |
|
|
키즈엠 도서 - [엄마약] 이벤트를 통해 받은 그림책 [엄마약] 5월. 이번달이 가정의 달이고, 마침 쮸 유치원에서 5월의 주제도 나와 가족이에요. 그래서 이번달 등하원 인사도 '나와 가족을 사랑하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하지요.^^ 그리고 유치원과 가정연계로 3H활동 중이에요. (Happy smile, Happy talk, Happy mind) 그래서 이벤트로 그림책 [엄마약]이 올라온걸 보고 바로 신청했어요. 제목과 표지 그림만 봐도 마음 따뜻한 책일것만 같았거든요.^^ 키즈엠 도서 - [엄마약] 책이 와서 꺼내보니 깜찍한 밴드가 같이 들어있더라구요. 소소하고 깜직한 선물에 감동했어요.ㅎㅎ 유치원 하원하고 온 쮸랑 그림책 [엄마약]을 함께 읽어 보았어요. '엄마, 나 다녀올게. 조금만 기다려.' 주인공 준이가 집을 나서요. 약국으로 가서 엄마약을 삽니다. 약사님이 엄마가 어디가 아프다고 하셨는지 물어보니까 주인공 준이는 곰곰이 생각을 합니다. '내가 약국 가서 약 사올게.' '준이 혼자 약국에 갈 수 있겠어?' '응, 당연하지. 나 이제 다 컸어.' '우리 준이 대단하네.' 우리 쮸는 아직 한번도 혼자서 밖에 나간적이 없는데 주인공 준이처럼 언제 심부름 할 수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머리랑요, 허라랑 눈이 아프댔어요.' '머리랑 허리랑 눈이 어떻게 아프시대?' '어떻게요? 그냥 아프다고 했는데......' '그런데 엄마가 왜 아프신지 아니?' '왜냐고요? 그건......' 주인공 준이가 또 곰곰이 생각을 해요. '제가 엄마 허리에 올라가서 콩콩 뛰었어요. 밥 먹기 싫다고 소리도 질렀어요. 또 엄마 눈을 자세히 보려다가 엄마 눈을 손가락으로 찔렀어요. 장난감을 어지르고, 유치원에서 돌아와서 손도 씻지 않았어요. 그리고 또 또......' 어머.. 주인공 준이가 어쩜이리 울 쮸와 똑같은지요ㅎㅎ 읽어주니 울 아들 어 나랑 똑같네? 이러는...? 엥? 아들~ 알긴 알아?ㅋㅋㅋㅋㅋ 아니까 다행인건가요...ㅋ '그랬구나. 그래서 엄마가 아프신가 보구나.' '그런가 봐요.' '엄마가 아프셔서 마음이 아프니?' '네, 엄마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주인공 준이가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예쁘네요. 어제부터 저도 목감기가 와서 목소리가 잘 안나오고 컨디션이 안좋은데.. 울 쮸도 '나도 엄마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네요.ㅎㅎ '어, 그런데 이건 뭐예요?' '아프고 다친곳에 붙이는 밴드란다.' '그럼 저, 이거 주세요.' '엄마에게 필요한 게 하나 더 있는데......' '그게 뭔데요?' '선생님이 알려 주는 대로 해 볼래?' '네!' 약사님 말을 듣고 준이가 집으로 가서 엄마 손을 잡고 나옵니다. 그러고는 엄마가 아픈 곳에 밴드를 하나씩 붙여줍니다 '호호, 우리 준이가 밴드를 붙여 주니까 아픈 곳이 다 나은 것 같아.' 엄마는 다 그런걸까요? 아픈건 똑같은데 왜 안아프고 다 나았다 그럴까요? ^^ 엄마니까~ 우리 아이들의 정성, 마음에 아픈게 사르르 녹는 거겠죠?ㅎㅎ '정말? 정말 하나도 안 아파? 그런데 엄마한테 줄 거 하나 더 있는데......' '그게 뭔데?' '바로 이렇게 꼭 안아 주는 거! 엄마, 사랑해! 아프지 마!' '엄마도 우리 준이 사랑해!' 주인공 준이의 사랑의 묘약으로 엄마 아픈 곳이 다 나았네요.ㅎㅎ 그림책 [엄마약]을 다 보고나서 쮸가 갑자기 달려가더니 책과 같이 온 밴드를 가져와서 엄마는 목이 아프니 목에 밴드를 붙여주겠답니다.ㅋㅋ 덕지덕지 밴드 죄다 붙일것 같아서ㅋㅋ 약먹고 좀 나았으니 한개만 붙이기로 타협?하고 꼬옥 안아주며 다 나았냐고 물어보네요.^^ 5살이 되어 유치원도 다니고 형님이 된 것 같았는데 아직 맘은 아기아기 하네요.^-^ 동생도 아프지 말라고 사랑해 주겠다며 꼬~옥 안아주었어요.ㅎㅎ 너무 세게 안아서 동생이 찡찡 댔지만ㅋ 늘 지나쳐서 문제에요.ㅋㅋ 키즈엠 도서 - 그림책 [엄마약] 덕분에 가족에 대한 사랑을 알게 되었어요. 아파도 마음 쓰며 서로 사랑하면 아픈 곳도 금방 나을 거라는 것을.. 가족끼리 서로 사랑하자는 것을.. 또 엄마 말을 잘 들어야 되겠다는 것을..?ㅋ 우리 쮸가 알게 되어서 좋았네요.♡ 저 또한 아이의 동심?과 사랑하는 마음을 알게 되어서 가슴이 따뜻해졌어요. 진짜인지 가짜인지.. 아픈 목도 좀 나아진것 같고..ㅋㅋㅋ 5월 가정의 달에 받아 본 키즈엠 도서 - 그림책 [엄마약] 정말 좋은 선물이 되었어요.^^ 유치원 주제에도 연계되어 더욱 좋은 책인것 같네요.ㅎ 평소에도 도서관에서 키즈엠 도서들 자주 대여해 보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잘 나온 그림책들이 많아요. 앞으로도 키즈엠 도서들 많이 보겠습니다.♡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