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이 정말 녹고 있어요 | miory | 2018.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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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이 정말 녹고 있어요... 얼마 전,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먹이를 잡을 수 없어 굶주림에 처하고 있다는 글을 보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눴어요. 때 마침 <북극곰이 녹아요> 이벤트에 당첨되어 재밌게 읽었습니다. <꽃 피는 해적선>을 통해 박종진 작가의 글을 접해본 터라 이번에도 평범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었을지 궁금했어요. 사냥을 나간 능소니씨와 아버지는 우연히 북극곰 가족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어린 능소니씨는 차마 북극곰을 총으로 쏠 자신이 없어 아버지의 말을 거역하며 이들을 대변하게 되는대요. 결국 아버지도 능소니씨가 그랬던 것처럼 아들의 순수한 마음을 보듬으며 북극곰을 감싸안게 됩니다. '먹을 것을 나눠 먹었으니 이제 북극곰과 식구구나'라는 표현에서 아버지도 글을 읽는 독자도 살아있는 생명은 소중하며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거죠. 이 후 능소니씨는 화가가 되어 부극곰 보호를 위해 빙하에 북극곰을 그리지만 일주일 도 안 되어 그림은 사라진다고 말 합니다. 지구온난화의 심각성 만큼 우리 인간들은 그것의 소중함을 알고 지키는 데 소홀한 거죠. 아이도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깨닫지 않았나 싶어요. 한가지 더, 이야기와 그림이 아주 매치가 잘 되어서 보는 내내 아이슬란드의 설경을 보는 것 같았어요. 특히 짙은 에메랄드 톤이 순백의 빙하와 북극곰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이주미 작가의 책도 보고 싶네요. 지난 주에 읽은 "그랬구나"를 보면서 엄마로서 반성과 공감을 참 많이 했어요. 키즈엠, 늘 좋은 책으로 감동의 선물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
북극곰이녹아요/지구온난화/환경그림책/자연스럽게 배워요 | 글라디올 | 2018.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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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딸랑구가 읽기에는 글밥이 좀 많고 한자리에 앉아서 계속 들어주지 않고 계속 딴짓하면서 왓다갓다하는데요 할머니집에 갈때 책을 한권이나 두권을 꼭 들고 다니면서 책과 친해지기 프로젝트를 달리는데요.. 할머니께서 북극곰이 녹아요 읽어주시니 앉아서 잘 들어주더라구요 경청하는 자세 너무 이뻤답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해 지루하지 않게 쉽게 설명해 주셔서 아이들이 집중해서 지구온난화에 지구의 변화에 따라서 북극곰을 계속 볼수잇을지 이야기해보고 느껴볼수 잇는 시간을 가질수 잇네요. 능소니씨는 북극곰 가족을 살릴 수 있을까요?? 궁금햇는데요.아들의 행동이 바보짓이라고생각햇던 아버지가 아이의 행동으로 아버지의 마음이 변했네요. 이부분 뭉클햇어요. 그 작은 용기가 많은 변화가 생겼네요.
북극곰 가족들의 어린 새끼도 소중함을 느낄수 잇는 계기가 되고 능소니씨처럼 총을 들고 사냥꾼이될줄알앗지만 그날 이후로 총을 쏘는 대신 붓을 둘고 그림을 그리게 되고 북극의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들을 섬세한 붓놀림으로 표현한 그의 그림으로 능소니 씨는 북극곰에게 닥친 위험을 알리기 위해 아주 특별한 일을 시작했습니다. 바로.북극의 얼음에다 북극곰을 그리는 일입니다.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 북극곰들이 살아갈 곳이 점점 사라지고 있고
나는 그림을 그리면서도 북극곰들을 위해 무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냥꾼이 화가가되는 과정에서 마음도 바꾸게 해주는 그림책 아이에게 북극곰이 사는 곳.먹이.환경에 변화에대해도 이야기할수 잇고 북극곰이 사는 북극이 처한 지구의 변화로 인해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알려줄수 잇어서 좋네요.
북극곰을 멋지게 크게 그려놓아서 아이들이 강하게 문제점을 느낄수 잇는것 같아요. 지식을 알려줘야하는 부분이 많지만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기에는 어려운데 ?이야기 전개방식이 인터뉴 방식이라서 너무 재미잇고 우리가 살고있는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계기가 북극곰 동물친구로 자연스럽게 알려줄수 잇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엇답니다^^ |
북극과 북극곰을 구하기 위한 화가의 노력을 살펴봐요. | 다영다윤엄마 | 2018.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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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 표지 그림을 보고 얼마 전에 본 앙상하게 마른 북극곰 사진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표지 속 북극곰이 더 애잔해 보였답니다. 그런데 제목이 '북극곰이 녹아요' 였어요. '북극의 얼음이 녹는다'의 의미가 아닌지 물음표가 생겼었답니다. 표지를 다시 보니 북극의 얼음으로 제목을 표현하고 북극곰도 얼음의 형상이었어요. 어떤 내용일까요? ^^ 앞면지에는 가족으로 보이는 북극곰 세 마리가 걸어가는 모습이 나와요. 그런데 북극곰들이 고개를 떨군 듯이 보여요. 뒤면지인데요. 앞면지의 북극곰 가족을 바라보는 듯한 주인공의 모습, 또는 그림을 그리러 북극에 왔지만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북극곰을 떠올리는 듯한 모습으로도 보여요. '션 요로의 빙하 그림을 모티브로 꾸며 만든 이야기. 이 책은 화가인 능소니 씨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내용을 살펴볼게요. 능소니 씨는 사라지는 북극곰을 그리는 화가예요. 그는 북극곰이 자신의 식구라서 북극곰을 그린다고 해요. 어린 시절 능소니 씨는 북극곰을 잡는 사냥꾼이 되려고 했대요. 능소니 씨의 아버지는 추운 북극에서 가족을 지키려면 사냥꾼이 되어야 한다고 했고요. 그래서 능소니 씨는 아버지를 따라 사냥감을 찾아다녔어요. 바다표범을 사냥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버지는 북극곰을 발견했고 총을 겨누었어요. 그런데 능소니 씨는 아버지를 막아서며 말했어요. 능소니 씨는 북극곰을 살리려고 아버지보다 먼저 하늘로 총을 쏘았고 북극곰 가족은 무사했어요. 그런데 엄마 북극곰이 입을 벌린 채 능소니 씨를 향해 달려왔어요. 능소니 씨의 아버지가 울고 있는 아기 북극곰들에게 말린 고기를 던지자 아기 북극곰들은 먹기 시작했어요. 엄마 북극곰이 아기 북극곰들에게 달려가 능소니 씨도 무사했지요. 그 뒤로 능소니 씨는 모든 그림에 북극곰을 그렸어요. 그리고 능소니 씨는 북극곰에게 닥친 위험을 알리기 위해 북극의 얼음에다 북극곰을 그리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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