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랑에 푹 빠진 대벌레가 있어요! 상대를 향해 조잘조잘 끝없이 구애의 이야기를 해요. 함께 신나게 춤도 추고 바다에 발도 담그고 밤새도록 영화도 보자며 수줍게 말하지요. 그런데 그 얘기를 듣고 있는 상대가 무언가 수상해요. 나비는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까요?
늑대 이빨보다 더 큰 이빨을 가진 동물, 늑대보다 더 부리부리한 눈과 북슬북슬한 꼬리를 가진 동물, 그리고 늑대보다 더 길쭉한 귀와 무시무시한 울음소리를 가진 동물은 누구일까요? 수수께끼처럼 동물을 추론하는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관찰력을 길러 주고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 주어요.
계절의 변화와 그에 따른 나무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호기심 가득한 아기 토끼의 시점에서 흥미 있게 풀어낸 그림책이에요. 왜 계절이 변함에 따라 나뭇잎의 색이 바뀌는지, 나무가 그렇게 나뭇잎의 색을 바꾸고 잎을 하나둘 떨어뜨리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다정하게 알려 줍니다.
도토리가 떡갈나무가 되어 다시 열매를 맺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높은 나무에 매달려서 숲을 지켜보던 도토리는 어느 날 바닥에 쿵 떨어졌어요. 다람쥐의 도움으로 땅속에 들어간 도토리는 자신의 몸이 변하는 것을 느끼지요. 땅속에 뿌리를 내린 도토리는 점점 자라 아주 커다랗고 멋진 나무가 되고 귀여운 도토리 열매를 맺습니다. 자연의 순환 과정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와 이야기로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