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빨강>은 ‘빨강’이라는 색을 통해서 아빠의 일상을 보여 주고 있어요. 아빠는 왜 빨강 날에도 일을 하러 갈까요? 왜 그렇게 바쁜 걸까요? 아빠와 놀고 싶은 유아들이 흔히 말하는 불만이자 의문에 대해, 그림책은 아무런 설명을 해 주지 않아요. 그러나 그림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느낄 수가 있어요. 가족을 위한 아빠의 책임감과 큰 사랑을 말이지요.
다양한 상황 속에서 나타나는 엄마의 표정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익살스럽게 표현한 그림책이에요. 유아와 부모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보기에 알맞은 그림책으로 ‘맞아요, 엄마도 화가 나면 사자 얼굴이에요!’, ‘그래? 엄마가 사자 얼굴일 땐 무서웠겠구나.’ 하고 서로의 마음을 깨달아 가며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답니다.
<빛을 기다리는 아이>는 ‘밀알복지재단’과 협업하여 만든 그림책으로, 빛을 간절히 원하는 아이의 시선을 통해 어둠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위험한 환경을 보여 주고 있어요. 빛의 소중함과 더불어 우리의 관심과 도움이 이들의 생활을 크게 개선시켜 줄 수 있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겨울이 사라졌다>는 지구 온난화에 관한 이야기예요. 우리가 환경을 제대로 보살피지 않으면 ‘겨울’이 사라진다는 설정을 통해, 유아로 하여금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더불어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개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들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북극곰이 녹아요>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북극곰의 실태를 알리는 환경 그림책입니다. 가상의 화가를 설정하고 그 화가가 어떻게 북극곰을 그리게 되었는지를 인터뷰하는 구성으로 흥미롭게 풀고 있지요. 아이들이 우리 앞에 직면한 지구온난화의 문제에 좀 더 관심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