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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이상] 왁자지껄 시장 버스
독자리뷰(1)
피리부는 카멜레온 65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워요
7세 이상
엘리자베스 데일 / 에리카 팰
최용은
2012년 10월 26일
양장 / 278*235/ 32쪽
978-89-6749-022-5
10,000

왁자지껄 시장 버스에 함께 타요.

<왁자지껄 시장 버스>는 조 아저씨가 운전하는 버스를 타고 시장에 가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모두들 짐을 한가득 들고 버스에 타지요. 염소를 안고 탄 사람, 닭을 들고 탄 사람, 달걀과 빵, 물 주전자를 든 사람들이 계속 버스에 올라타자 더 이상 자리가 없어요.

자리가 없는 사람들은 버스 지붕 위에 올라탔지요. 버스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타자 느릿느릿 움직이던 버스는 결국 멈춰 서고 말았어요.
과연 버스가 무사히 시장에 갈 수 있을까요?



이 알록달록한 버스는 조 아저씨가 운전하는 시장 가는 버스야.
버스 출발을 알리는 꼬마 켑의 목소리에 사람들이 버스에 올라탔어.



다음 정류장에 도착하자 이것저것 짐을 든 사람들이 우르르 올라탔어.
이제 버스에 남은 자리는 없었지.



버스 지붕 위에까지 사람들이 탄 버스는 느릿느릿 움직였어.
하지만 버스에 탄 사람들의 표정은 밝기만 했지.
과연 버스가 시장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까? 

글 : 엘리자베스 데일
영국 웨스트서식스에서 살고 있으며, 손자와 손녀들과 신 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당근 케이크>가 있습니다.

 
그림 : 에리카 팰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났고, 영국에서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맥밀런상을 두 번 받았습니다. <왁자지껄 시장 버스>는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에리카 팰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에서 오랫동안 번역과 집필 활동을 해 왔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장화 신은 강아지>, <내가 누구게?>, <그래도 내 동생이야!>, <털복숭이 아기 곰>, <소피의 물고기>, <우리는 형제>, <거인의 숲으로> 등이 있습니다. 

양보와 배려의 마음을 가져요.

여러분은 친구에게 물건을 양보한 적이 있나요?  또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몸이 아픈 사람이나 할아버지,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한 적은 있나요?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는 것을 양보라고 해요. 배려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쓰는 것이지요.


<왁자지껄 시장 버스>에 등장하는 꼬마 켑은 버스를 운전하는 조 아저씨를 도와 사람들이 버스에 타는 일을 도와줍니다. 사람들이 많이 탄 버스는 느릿느릿 움직이다가 결국 멈춰 서고 말지요. 버스가 움직이려면 몇몇 사람이 버스에서 내려야 하지만 짐을 한가득 가진 사람들은 내리려고 하지 않아요. 결국 꼬마 켑이 버스에서 내리겠다고 하지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여 버스에서 내린 꼬마 켑의 행동에서 무엇을 느낄 수 있나요? 나도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왁자지껄 시장 버스>를 읽으며 꼬마 켑처럼 양보하는 마음을 키워 보세요. 다른 사람을 위해 양보하고 배려하는 행동을 했을 때 뿌듯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