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장난감 블록이다!

오늘은 앤디의 생일이에요. 앤디는 선물을 하나하나 풀어 보았지요. “하나가 더 남았단다. 그런데 그건 차고에 있어.”
앤디의 생일날, 앤디는 아빠에게 장난감 블록을 선물로 받았어요. 앤디는 매일 장난감 블록들을 이리저리 조립하며 놀았지요.
처음에는 서툴고, 실수투성이여서 장난감 블록으로 만든 것들이 생각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장난감 블록에 푹 빠진 앤디는 점점 더 대단한 것들을 만들었고, 더 많은 장난감 블록을 모으기 시작했지요. 온 집 안이 장난감 블록으로 꽉꽉 들어찰 때까지!
그런데 어느 날, 앤디의 집에서 쿵쿵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벽에 쩍쩍 금이 갔어요. 너무 많은 장난감 블록의 무게 때문에 집이 곧 무너질 것만 같았지요. 앤디네 집과 가족들은 모두 무사할 수 있을까요?  장난감 블록으로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 내는 앤디는 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장난감 블록만 있으면 뭐든지 다 만들 수 있는 앤디를 만나 보세요.

오늘은 앤디의 생일이에요. 앤디는 선물을 하나하나 풀어 보았지요.
“하나가 더 남았단다. 그런데 그건 차고에 있어.”



“우아! 장난감 블록이다! 진짜 마음에 들어요!”



앤디는 장난감 블록을 이리저리 조립해 점점 더 크고, 더 대단한 것을 만들어 냈어요.

글 : 조나단 에밋
수년 간 건축가로 일하다가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과 팝업북을 만드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영국에서 ‘어린이가 뽑은 올해의 책(Red House Children’s Book Award)에’ 선정되는 등 여러 상을 받았습니다.
<뭐든지 만들 수 있는 앤디의 장난감 블록>은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조나단 에밋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그림 : 벤 맨틀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한 뒤, 팀 버튼 감독의 애니메이션 ‘유령 신부’ 제작에 참여하는 등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뭐든지 만들 수 있는 앤디의 장난감 블록>은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벤 맨틀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옮김 : 공상공장
여러 나라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더 쉽고 재미있게 바꾸어 우리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이 주는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더 훌륭한 그림책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핼러윈 밤의 오싹오싹 축제>, <앗! 달이 사라졌어요> 등이 있습니다. 

장난감 블록으로 만드는 나만의 멋진 작품

블록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난감 가운데 하나입니다. 어린이날 아이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꼽히기도 하지요.
로봇, 자동차, 건물에서부터 어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신기한 모양까지, 아이들은 블록으로 별별 것들을 다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들어 낸 작품에 대해 엄마, 아빠에게 자랑스럽게 설명하기도 하지요.
그림책 속 앤디는 아무도 말릴 수 없습니다. 장난감 블록을 조립하는 데 푹 빠져 언제나, 어디에나 장난감 블록을 가지고 다니고, 또 계속해서 블록을 모으지요. 앤디만큼이나 블록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앤디가 만든 멋진 블록 작품들을 살펴보며, 앤디보다 더 놀라운 상상력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