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요, 슈퍼 무당벌레!

<출동! 슈퍼 무당벌레>는 슈퍼 영웅 무당벌레 이야기예요. 전 세계에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이 정말 많아요.
아프리카 진흙탕에 빠져 꼼짝달싹 못하는 코끼리와 그랜드 캐니언 절벽에 매달려 있는 강아지, 사하라 사막에서 목말라 하는 낙타까지 모두 자신을 구해 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어요. 하지만 아무 걱정 마요. 우리에게는 뭐든지 해결하는 슈퍼 무당벌레가 있으니까요.
아슬아슬 위험한 상황엔 우리의 영웅 슈퍼 무당벌레가 나타났어요. 슈퍼 무당벌레는 몸집은 작지만 위험에 빠진 동물 친구들을 척척 구해 내지요.
여러분도 무슨 일이 생기면 큰 소리로 슈퍼 무당벌레를 불러 보세요. 도와줘요, 슈퍼 무당벌레!

아프리카의 어느 진흙탕에 코끼리가 빠졌어요.

 그랜드 캐니언의 절벽에 강아지가 매달려 있어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우리에게는 슈퍼 무당벌레가 있잖아요!

글/그림 : 귀도 반 게네흐텐
1957년 벨기에의 몰에서 태어나 하셀트 미술 학교에서 그림과 그래픽, 사진을 공부했습니다. 졸업한 뒤 그래픽 분야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그림책을 쓰고 그리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8년 <리키>로 하셀트 시가 주는 국제 삽화가 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내 귀는 짝짝이>, <엄마도 날 사랑해?>와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증이 있습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에서 오랫동안 번역과 집필 활동을 해 왔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소피의 물고기>, <우리는 형제>, <오늘은 모두의 생일> 등이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세요.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할머니나 할아버지, 길을 뛰어다니다 넘어진 아이 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이러한 상황을 보았을 때, 여러분은 그들을 도와주나요? 아니면 모르는 척 지나치나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데 엄청난 힘과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할머니, 할아버지의 무거운 짐을 나누어 들고,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 세워 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된답니다.
어려운 사람을 안쓰러워하는 마음과 도와주려는 노력이 있으면 작은 영웅이 될 수 있어요. 슈퍼 무당벌레는 전 세계에 있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동물들을 기꺼이 도와줍니다. 힘들어하거나 하기 싫어서 억지로 하는 모습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도와주지요.
여러분도 <출동! 슈퍼 무당벌레>를 읽으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착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