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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토끼들의 행복한 겨울
독자리뷰(1)
춤추는 카멜레온 75
계절의 변화를 느껴요
4세 이상
나탈리 러셀 / 나탈리 러셀
최용은
2012년 12월 28일
양장 / 220*220 / 28쪽
978-89-6749-046-1
10,000

겨울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어요!

흰토끼와 갈색 토끼가 눈사람을 만들어요. 분홍 토끼와 회색 토끼는 꽁꽁 언 연못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노란 토끼와 붉은 토끼는 눈 덮인 언덕 꼭대기에서 썰매를 타고 내려와요. 그리고 모두 모여 눈사람을 꾸미지요.

이야기 속에 쪼그맣다, 커다랗다. 쌩쌩, 어기적어기적. 위, 아래 같은 반대말을 넣어, 아이가 반대말의 개념을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지요. 겨울은 매서운 바람이 불고, 추워요. 하지만 마법처럼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는 눈이 내려요. 또 겨울에는 눈사람을 만들 수 있고, 썰매도 타고, 가족이 함께 모여 따끈한 음식도 나눠 먹을 수 있지요. 이 그림책은 추운 겨울에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일깨워 준답니다.
 

 

흰토끼와 갈색 토끼가 눈사람을 만들고 있어요.
흰토끼의 눈 뭉치는 아주 쪼그맣고, 갈색 토끼의 눈덩이는 아주 커다래요.

 

 
노란 토끼와 붉은 토끼는 언덕 위에서 썰매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요.

 


토끼들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던 낡은 모자와 새 목도리
보드라운 귀마개와 딱딱한 당근을 이용해 근사한 눈사람을 만들었어요.
겨울이 참 즐거웠답니다.

글/그림 : 나탈리 러셀
토끼가 뛰노는 스코틀랜드의 항구 도시 브로우티에서 태어나 일러스트와 판화를 공부하고, 지금은 스코틀랜드 동부에 있는 던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스크린 프린팅하는 데에만 수개월이 걸린 작품입니다. 그녀는 여러 전시회를 통해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연필로 스케치한 그림을 카페에 전시하기도 합니다. 주요 작품으로 <소중한 내 친구>, <시골토끼 도시토끼>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비둘기 똥 소동>, <걱정꾸러기 월터의 걱정 없는 옷>, <용감한 파로> 등이 있습니다.
 

순응하고 이겨내는 방법을 배워요!


신분의 차별이 있던 과거에 우리 조상들은 양반들을 희롱하는 탈놀이를 즐겼어요.
탈을 쓰고 놀이를 할 때만큼은 신분의 제약을 훌훌 털어 버리고 웃을 수가 있었지요.
또 계절마다 다양한 놀이가 있지요.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 겨울에는 눈싸움 등을 하며 놀아요.
이처럼 놀이는 사회적 환경과 자연적 환경에 순응하면서도 그것을 이겨내고 즐거움을 찾으려는 수단이에요.


<토끼들의 행복한 겨울>은 추운 날씨에도 즐겁게 노는 토끼들의 모습을 보여 주어요.
추운 겨울, 토끼들은 차가운 날씨에 아랑곳 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썰매를 타고, 눈사람을 만드는 등 신 나는 놀이를 해요. 추운 겨울이 되었다고 누구 하나 투덜거리거나 못마땅해하지 않아요. 추운 환경 속에서도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놀이를 찾았으니까요.


‘구구단을 외우자, 구구단을 외우자!’ 하고 리듬을 타며 번갈아 구구단을 맞추는 놀이가 있어요. 이 놀이는 지루한 공부를 좀 더 즐겁게 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지요.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한다면, 좀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법을 찾아보세요.


“우리 한 줄씩 번갈아 읽기 놀이를 해 볼래? 마지막 줄을 읽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