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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이상] 척척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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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카멜레온 72
상상력이 커져요
7세 이상
앤드루 킹 / 벤자민 존스턴
최용은
2012년 11월 30일
양장 /210*297 / 40쪽
978-89-6749-039-3
11,000

완벽한 로봇을 만들고 말거야!


<척척봇>은 시간이 모자란 엔지가 자신의 일을 도와줄 로봇을 만드는 과정을 담고 있어요.
엔지의 로봇은 좀처럼 쉽게 만들어지지 않아요.
척척봇 1호는 전기 장치가 말썽이고, 척척봇 2호는 다리가 너무 길었지요.
척척봇 3호는 작은 두뇌 칩, 척척봇 4호는 엉킨 전선들이 문제였어요. 그 뒤로도 엔지의 로봇들은 각종 문제가 나타나요.
노력 끝에 완성한 로봇들이 망가질 때마다 엔지는 기운을 잃어요.
하지만 엔지는 포기하지 않지요. 과연 엔지는 자신을 도와줄 멋진 로봇을 만들 수 있을까요? 엔지의 로봇은 어떤 멋진 일을 해낼 수 있을까요?
<척척봇>은 엔지니어라는 직업을 가진 작가가 만들어서인지 로봇의 그림체가 정교하고 꼼꼼해요.
설계도대로 만들면 나도 로봇을 만들 수 있을 것만 같은 착각이 들게 할 정도지요.



엔지는 자기를 도와줄 척척봇을 만들기로 했어요.
설계도를 그리고 부품을 모아서 로봇을 만들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엔지가 만든 척척봇은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어요.
1호는 전선이 문제였고, 2호는 긴 다리가, 3호는 작은 두뇌 칩이......



그래도 엔지는 척척봇 만드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어느새 척척봇 10호를 만들게 된 엔지, 과연 이번에는 제대로 만들어 냈을까요? 

글 : 앤드루 킹
가족을 사랑하고 꿈꾸는 일을 즐기는 엔지니어입니다. 여가 시간이 생기면 작업실에서 이것저것 만지작거리거나 기타를 칩니다.
앤드루 킹은 뒤뜰에 있는 모래 구덩이에서 덤프트럭을 운전하던 곰 인형을 처음으로 수리했습니다.
곰 인형은 지금까지 앤드루 킹의 가족으로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척척봇>은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앤드루 킹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그림 : 벤자민 존스턴
그래픽 디자인부터 가구와 물건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경험했습니다. 시드니 모닝헤럴드 지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젊은 디자이너’ 최종 후보에 세 번이나 올랐으며, 2004년에 ‘라이프스타일 채널 디자인 상’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머독 북스가 주최하는 책 표지 디자인 대회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척척봇>은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벤자민 존스턴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에서 오랫동안 번역과 집필 활동을 해 왔으며, 아이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소피의 물고기>, <우리는 형제>, <오늘은 모두의 생일> 등이 있습니다.

의지를 키우는 이야기의 힘!


<척척봇>은 로봇을 만들고 싶어 하는 엔지의 로봇 만들기 과정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엔지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 설계도를 꼼꼼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거듭 실패하지요. 그때마다 엔지는 문제점을 찾아내고, 보완하여, 다시 설계를 하고, 로봇을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과정의 표현이야말로 아이에게 “열심히 해라!”라는 잔소리보다 더 큰 울림이 됩니다. 아이는 그림책의 엔지를 통해 탐구심과 끈기를 자연스레 배우게 됩니다.
이야기가 가진 힘에는 ‘공감’이 있고, 그 공감 속에는 ‘나도 되고 싶다, 저렇게 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키우는 힘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는 이야기 속에 멋진 캐릭터가 존재하거나, 대단한 일을 해내는 모습을 보면 따라 하려는 경향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그림책을 보고 아이가 만들기에 의욕을 불태운다면, 엄마가 함께 동참해 주세요.
“방 지저분하게 만들지 말고 얼른 치워!”라는 식의 말로 아이의 끓어오르는 탐구심에 찬물을 끼얹지 말아 주세요.
그 보다는 “방을 치우면서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정리정돈을 잘 해 놔야 나중에 찾기 쉽고 알기 쉽잖아.”라는 식으로 부드럽게 유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