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 네모, 긴네모, 동그라미만 있으면 뭐든지 만들 수 있어. 무엇을 만들까요?
세모, 네모, 긴네모, 동그라미만 있으면 뭐든지 만들 수 있어요. 뾰족뾰족 세모로 반짝이는 별과 따뜻한 털모자, 그리고 멋진 꼬리를 가진 여우를 만들 수 있어요. 네 개의 선이 둘러싼 네모로는 부릉부릉 트럭과 바다 위를 떠다니는 돛단배를 만들 수 있지요. 길쭉한 긴네모와 선이 동그랗게 말린 동그라미로는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요?
<조각조각 무엇을 만들까?>를 읽은 뒤, 모양을 이용해서 뭐든지 다양한 사물을 만들어 보세요.
우스꽝스러운 모양이 만들어지면 어때요? 그게 더 재미있잖아요! 

세 개의 선이 둘러싼 이것은 뾰족뾰족 세모야.

뾰족뾰족 세모로 하늘을 나는 새랑 반짝이는 별, 따뜻한 털모자를 만들 수 있어.

그럼, 네모로는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글/그림 : 밀라 부탕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어린이 미술 교육 전문가입니다. 1970년대부터 종이를 이용한 텔레비전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1979년 볼로냐 그래픽 디자이너 상을 받았습니다. 1984년부터 밀라 에디션을 설립하여 아이들과 상호 교감을 중시하는 책들을 만들었습니다. 2008년 6월 EBS에서 방영된 미술 교육 체험 학습 애니메이션인 <빠삐에 친구>의 원작자입니다.
주요 작품으로 <새콤달콤 색깔들>, <너는 예술가야!>, <파올라의 색깔 여행>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조정훈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보르도 3대학과 파리 3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월간 <출판저널>에 프랑스 책들을 소개하는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으며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꼬마 니코>, <왕의 보물 상자>, <서서 자는 박쥐> 등이 있습니다. 

연상 놀이를 통해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워 보세요.

세모를 보면 어떤 물건이 떠오르나요? 돛단배, 털모자, 물고기의 꼬리 등이 떠오를 거예요. 모양이나 물건을 보고 떠오르는 생각을 이야기하거나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 어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조각조각 무엇을 만들까?>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세모, 네모, 긴네모, 동그라미의 특징을 알려 줄 뿐 아니라, 모양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물을 보여 줍니다.
아이는 모양에 관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기본 모양에 흥미를 갖게 되고, 주변 사물에 대한 관찰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조각조각 무엇을 만들까?>를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그림책에 나오는 모양을 직접 그려 보고, 모양 연상 놀이를 해 보세요.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