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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할아버지에겐 렉스가 필요해
독자리뷰(1)
피리부는 카멜레온 109
가족의 사랑을 알아요
6세 이상
잔 오머로드 / 캐롬 톰슨
아이생각
2013년 5월 3일
양장 / 244*244/ 40쪽
978-89-6749-119-2
10,000

외로운 할아버지에겐 렉스가 필요해요.

가족들은 혼자 지내는 할아버지가 걱정되었어요. 외로운 할아버지에게 무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지요.
아이들은 할아버지에게 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개의 이름은 렉스라고 지었어요.
할아버지와 아이들은 함께 렉스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하지만 거리의 많은 개 중에서 할아버지의 렉스는 없었어요.
할아버지가 혼자서 떠난 캠핑에서도 렉스는 찾을 수 없었어요. 할아버지와 가족들은 렉스를 찾을 수 있을까요?

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가족들은 렉스를 찾아요.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가족들의 마음은 커져 가고, 할아버지는 렉스를 찾아다니면서 외로웠던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게 되지요.
과연 가족들은 할아버지의 렉스를 찾을 수 있을까요?


엄마는 외로운 할아버지에게 고양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고양이 털 때문에 종일 재채기를 했지요.



아이들은 할아버지에게 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개 이름은 ‘렉스’라고 지었어요.



할아버지는 아이들과 함께 렉스를 찾아보기로 했지요.

글 : 잔 오머로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첫 작품인 <햇빛>은 영국에서 ‘마더 구스 상’을 받았으며, 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도서협회에서 ‘올해의 그림책’, 미국 도서관협회에서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지금은 영국에서 두 딸과 함께 살고 있으며, 가족의 일상을 섬세하게 묘사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달빛>, <물을 찾는 아이>, <아빠가 제일 좋아요>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캐롤 톰슨
그림책 작가이자 삽화가입니다. 표정이 살아 있는 인물 묘사와 따스한 색채를 통해 정감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친구야, 네가 참 좋아!>, <동생이 생겼어요!>, <내 손을 꼬옥 잡아요>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아이생각
다른 나라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생각은 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 호기심을 담아 책으로 만들어 낼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낍니다.
옮긴 책으로 <느려도 괜찮아!>, <모두 모두 예뻐요>, <지구가 감기에 걸렸어요> 등이 있습니다.

가족을 아끼고 사랑해요.

요즘 들어 뉴스나 신문 기사를 보면 가족 사이에 무서운 일이 발생했다는 내용을 종종 접할 수 있어요.
아이에게 심한 체벌을 하는 부모의 이야기나 나이 드신 할머니나 할아버지를 돌보지 않는 등의 일이 자주 발생하지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가족 간의 신뢰와 사랑, 배려가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각자의 입장이나 생각만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지요.
하지만 내가 힘이 들고 지칠 때, 가장 먼저 위로해 주고 걱정해 주는 사람은 바로 가족입니다.
나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도 가족이지요.

<할아버지에겐 렉스가 필요해>의 가족도 외로운 할아버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사랑합니다.
그래서 할아버지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려 하는 것이지요.
아이들과 함께 렉스를 찾아다닌 할아버지도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을 가슴 깊이 느꼈을 거예요.
그리고 렉스를 찾아다니면서 외로웠던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게 되지요.
<할아버지에겐 렉스가 필요해>를 읽고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고, 그 마음을 직접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