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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 이상] 똑! 똑! 똑!
독자리뷰(2)
아장아장 카멜레온 3
기타
1세 이상
헨리케 윌슨 / 헨리케 윌슨
박진희
2013년 3월 29일
보드 / 180*180 / 20쪽
978-89-6749-100-0
7,500
행복한아침독서

끝나지 않는 이야기!


내가 방에 있을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어. 누굴까 싶어 문을 열었더니 내 친구 여우였지. 여우는 내게 이야기를 들려주었어. 내가 방에 있을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어. 누굴까 싶어 문을 열었더니 내 친구 토끼였어. 토끼는 내게 이야기를 들려주었어.


내가 집에 있을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어.
누구지?



내 친구 여우였어.
여우는 내게 이야기를 들려주었어.



내가 집에 있을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어.
누구지?

글/그림 : 헨리케 윌슨
1961년 독일 쾰른에서 태어나, 독일과 미국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 삽화가로 일하고 있으며, 뉴욕타임tm 베스트 일러스트레이트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하이델베르크의 낙타몰이꾼>, <나도 잘할 수 있어>, <개구리 성> 등이 있습니다.


옮김 : 박진희
한양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한 뒤, 독일 윈스터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출판사에서 해외 도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말미> 등이 있습니다.

모두가 주인공!


대개 책은 앞표지를 넘기면 이야기가 시작되고, 다시 뒤표지를 덮으면 이야기가 끝나는 구성이지요. 그러나 <똑! 똑! 똑!>은 앞표지를 넘겨도, 뒤표지를 덮어도 이야기가 끝나지 않아요. 표지의 제목도 이야기 내용 중의 일부이고, 뒤표지의 글도 마찬가지예요.


이 이야기는 처음과 끝이 없기 때문에 어떤 동물이든 주인공이 될 수 있어요.
곰을 좋아하면 곰을 주인공으로 하고, 여우를 좋아하면 여우로, 토끼를 좋아하면 토끼로!
어느 부분에서 시작하더라도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시작됩니다.


이것은 공부를 잘하는 친구든, 키가 큰 친구든, 작은 친구든,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인식시켜 줄 수 있어요.
문장이나 구성이 간단해서 가족이나 친구들을 대입하여 이야기를 만들 수 있지요.
내가 좋아하는 동물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읽거나, 친구들이나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등 놀이로 활용하며,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 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