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필름을 합치면 거위가 변신하는 재미있는 필름책!
 

나는 꿈이 많은 거위예요.

나는 거위 달팽이야. 등에 껍데기가 있어서 어디에서든 편히 쉴 수 있어. 나는 거위 꿀벌이야. 꽃에서 얻은 달콤한 꿀을 먹으면 정말 행복해.

<꿈꾸는 거위>는 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거위의 이야기예요. 거위는 세상에 있는 다양한 것들에 호기심을 느끼고, 직접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됩니다. 거위가 정말 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거위의 꿈이 무엇인지 살펴보세요. 거위가 꿈꾸는 모든 것을 알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각 장마다 삽입되어 있는 필름을 거위 그림과 합쳐 보세요. 평범한 거위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는 거위 달팽이야.
등에 껍데기가 있어서 어디에서든 편히 쉴 수 있어.

꽃에서 얻은 달콤한 꿀을 좋아하는 나는 거위 꿀벌이야.

나는 거위 기린이야.
목이 길어서 멀리서 찾아오는 친구도 잘 볼 수 있어.

글,그림 : 세바스티안 로트

1975년 독일 쾰른에서 태어나, 일러스트레이터로 많은 책을 출간했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예술가가 되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꿈꾸는 거위>는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세바스티안 로트의 첫 그림책입니다.

옮김 : 박진희

한양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한 뒤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출판사에서 해외 도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길 잃은 필루> 등이 있습니다. 

아이의 꿈을 응원해 주세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하루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하다가도 다음 날이 되면 다시 우주인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곤 하지요. 가끔은 엉뚱하게 아이언맨이나 슈퍼맨 등 지구를 지키는 영웅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다소 황당하고 어이없는 꿈을 이야기하더라도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응원해 주세요. 부모의 관심과 이해는 아이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왜 되고 싶은지 그 이유를 물어보세요. 아이는 자신이 가진 생각을 진지하게 이야기할 것입니다. 아이의 꿈과 호기심을 믿어 주는 부모의 모습은 아이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게 합니다. <꿈꾸는 거위>를 읽으며 아이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