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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동물 친구들이 놀러 왔어요!
채소들이 싱싱 자라는 정원에 토끼들이 깡충 깡충, 놀러 왔어요.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낮에는 개구리들이 물 뿌리는 호스를 넘으며 놀고, 꽃향기가 솔솔 나는 꽃밭에서는 벌들이 붕붕 날아다녀요.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나무 사이로는 새들이 훨훨 날아다니지요. 또, 정원에 누가 놀러 왔을까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에요. 자연과 동물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하지요. <누가 놀러 왔나요?>는 이런 세계관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자연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면, 동물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랍니다. 또한 질문을 던진 페이지에 구멍이 있고, 책장을 넘기면 누가 놀러 왔는지 알 수 있는 재미있는 구멍책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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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들이 싱싱 자라는 정원에 누가 놀러 왔을까요?
토끼들이 깡충, 깡충, 채소밭을 뛰어요.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정원에 또 누가 놀러 왔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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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필리스 거셰이터
1942년 미국 뉴욕 시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자랐습니다. 도서관 사서로 일하다가, 1979년에 첫 그림책을 발표했습니다. 그 뒤로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하늘 청소부>, <눈은 언제 내리나요?>, <꼬끼오! 수탉이 울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질 맥도널드
1998년에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의 예술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 뒤 의류 회사 디자인 부서에서 일하다가, 디자인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개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하던 그녀는 어린이책에도 독특한 작품 세계를 뽐내기 시작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아기 퍼즐북> 시리즈와 <꼬끼오! 수탉이 울면> 등이 있습니다.
옮김 | 글맛
아이들이 책을 놀잇감처럼 활용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권, 유럽권 그림책을 번역하고 직접 동화를 쓰면서 아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내일 또 만나!>, <빨간 모자>, <모리는 새것만 좋아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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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예요!
지구 온난화, 지진, 화산 폭발 등 지구 환경 훼손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어요. 옆 나라 일본은 지진 피해로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상처 입었어요. 몰디브는 섬이 점점 물에 잠긴다고 하지요. 환경 보호는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의 문제이지요. 내가 버린 불씨 하나가 온 산을 불태울 수 있듯이, 내가 버린 쓰레기 하나가 지구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어요.
<누가 놀러 왔나요?>는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 그림책이에요. 왜 동물들이 정원으로 놀러 올까요? 우리가 직접 산으로 들로 바다로 놀러 갈 수도 있는 데 말이에요. 작가는 정원을 통해서 사람들이 자연을 보호하고, 가꾸어야 할 의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미 지구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어요. 지구는 사람들의 거대한 정원이지요. 이 정원을 아끼고 가꾸어야만 동물들이 우리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이야기해 주세요. 친구를 초대하기 위해 방 청소를 하듯이, 동무들과 함께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자연을 깨끗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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