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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
독자리뷰(7)
피리부는 카멜레온 128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워요
6세 이상
토 프리먼 / 토 프리먼
최용은
2014년 1월 6일
양장 /275*215/ 32쪽
978-89-6749-187-1
11,000

오늘 올리브는 기분이 정말 나빠요

 

길을 걷던 올리브는 풀린 신발 끈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어요. 옷의 단추도 핑 하고 날아가 버렸어요. 올리브는 기분이 나빴어요. 씩씩거리며 다시 길을 나섰지요. 공룡 인형을 가지고 놀던 몰리가 반갑게 인사하며 함께 놀자고 했지만 올리브는 퉁명스럽게 대답하고는 몰리를 지나쳤어요. 올리브의 말에 몰리도 기분이 상했지요. 새로 산 모자를 만지작거리는 매트를 보고는 모자가 팬케이크 같다고 말했어요. 올리브의 말에 매트도 기분이 상했어요. 올리브는 자신의 기분을 친구들에게 그대로 드러냈어요. 그로 인해 친구들의 기분도 나빠졌지요. 올리브는 다시 기분이 좋아질까요?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은 기분이 나쁜 올리브와 올리브로 인해 기분이 나빠지는 친구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올리브는 자신의 기분이 나쁘다고 친구들에게도 툴툴거리며 행동하지요. 아이는 올리브가 기분에 따라 하는 행동을 보며 자신의 경우에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더불어 올리브의 이야기를 읽으며 다른 사람을 생각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누리 과정 연계 | 사회관계, 의사소통

초등 교과 연계 | 통합교과 이웃1 - 1. 이웃

통합교과 이웃1 - 2. 가게

1-1 국어(1-) 4. 기분을 말해요

1-1 국어(1-) 8. 겪은 일을 써요

 


오늘 올리브는 기분이 나빴어요.


몰리가 반갑게 인사를 했지만 올리브는 퉁명스럽게 대답했어요. 올리브의 말에 몰리도 기분이 상했지요.
 


매트도 올리브 때문에 기분이 상했어요. 올리브의 기분은 나아질까요?

글/그림 | 토 프리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킹스턴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는 모든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으며, 재치 넘치는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쉿! 비밀이야!>, <새미와 폴을 불러 주세요!>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그래도 내 동생이야>, <쉿! 비밀이야!>, <털북숭이 아기 곰> 등이 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요즘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그대로 노출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감정조절능력이 중요시 여겨지고 있지요. 감정조절능력이란 자신의 감정을 무조건 참거나 과잉 분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이 부정적인 것이든 긍정적인 것이든 간에 그것을 잘 인식하고 다른 사람들이 수용할 방법으로 표현하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이 부족하면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맺기 힘들고,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아이의 감정 조절은 부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이는 얼마 전 방송된 한 프로그램의 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되었습니다. 감정 조절이 잘 되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반대로 감정 조절이 잘 되는 부모와 함께 생활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했습니다. 결국 아이의 감정조절능력의 향상은 부모의 성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은 운동화 끈에 다리가 걸려 넘어져 기분이 나빠진 올리브가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친구들에게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만약 올리브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계속 툴툴거리고 퉁명스럽게 친구들을 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올리브의 친구들은 올리브와 함께 놀지 않을 거예요. 올리브 때문에 기분이 나빠지고 싶은 친구는 없을 테니까요.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을 읽으며 우리 아이는 감정 조절을 잘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그리고 아이와 그날 그날의 기분은 어떤지 서로 이야기 나누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감정 조절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