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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열매
독자리뷰(7)
춤추는 카멜레온 118
이웃과 더불어 살아요
4세 이상
캐서린 레이너 / 캐서린 레이너
공상공장
2014년 1월 6일
양장 / 244*275 / 32쪽
978-89-6749-185-7 (74800)
9,800

나누는 즐거움을 알아요

똑똑한 곰은 나무 열매가 잘 익으면 툭 떨어진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나무 아래에서 잠자코 기다렸지요. 그런데 생쥐와 너구리가 열매가 먹고 싶어 나무 위로 올라갔어요. 둘은 코를 내밀어 냄새를 맡고, 귀를 대고 소리를 들어 보고, 혀로 열매를 핥아 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때 열매가 콩 하고 곰의 머리 위로 떨어졌지요. 잠자코 기다린 곰이 열매를 차지하게 된 거예요. 과연 곰은 열매를 어떻게 했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열매>는 함께 나누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려 주는 그림책이에요. 열매를 얻게 된 곰이 생쥐랑 너구리와 함께 나누어 먹음으로써 새로운 친구가 됐지요. 작은 나눔이 큰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깨달을 수가 있답니다.


 

누리과정 연계

사회관계 -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기

자연탐구 - 탐구하는 태도 기르기 / 과학적 탐구하기

 

똑똑한 곰은 나무 열매가 익으면 떨어진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나무 아래에 누워서 잠자코 기다렸지요.



한편 생쥐와 너구리도 열매를 먹고 싶어 했어요.
생쥐와 너구리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 열매의 냄새를 맡고, 소리를 듣고,
혀를 내밀어 핥으려고 했어요. 



그때 열매가 뚝 떨어져 버렸지요.
과연 열매는 누가 먹게 될까요? 

글/ 그림 | 캐서린 레이너

영국 에든버러에서 살고 있습니다. <내 웃음 어디 갔지?>2006년 북트러스트 어워드 신예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았습니다. 고양이, 기니피그, 강아지, , 금붕어 등 많은 동물과 함께 사는 그녀는 동물 가족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종종 그들을 그림책의 모델로 쓴다고 합니다. 주요 작품으로 <내 웃음 어디 갔지?>, <해리스의 커다란 발> 등이 있습니다.
 

옮김 | 공상공장

여러 나라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더 쉽고 재미있게 바꾸어 우리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더 훌륭한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네모 세모 랄랄라!>, <옆집에 이사 온 올바르다 해적단> 등이 있습니다.

나눔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요

나눔은 내게 있는 것을 쪼개어 다른 이에게 베푸는 것을 의미해요. 나눔에는 나의 희생과 타인에 대한 배려 등 건강한 인성이 바탕이 되어야 하지요. 내 욕심만 차려서는 결코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부모는 아이의 인성을 가꾸기 위해 어려서부터 먹을 것이 생기면 어른부터 맛보게 하고, 친구에게도 나누어 주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권유가 자칫 강요가 될 경우, 아이는 나눔에 반감을 가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나눔을 통해 상대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그 모습을 통해 내가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 중요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열매>를 보세요. 곰이 나눠 준 열매를 받아먹고, 생쥐와 너구리가 참으로 행복해합니다. 아이가 부모에게 무언가를 주었을 때,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그런 부모의 모습으로부터 아이는 큰 기쁨을 느끼고, 나눔의 즐거움을 깨달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