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게?"는 표지에 구멍을 뚫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구멍 속으로 부분 그림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부분 그림을 보고 다음 장에 나오는 동물을 맞출 수 있도록 동물 특징을 말해주지요.
일종의 I spy game처럼 언어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의 이름을 알고 특징을 이해하도록 만든 탐구 동화입니다. 

글 / 그림 : 에드워드 깁스 / 에드워드 깁스
에드워드 깁스는 영국, 인도네시아, 뉴질랜드에서 자랐으며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런던에서 약 25년 간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비즈니스 분야에서 일을 했으며, 특히 ‘버넌 오클리 디자인(Vernon Oakley Design)’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습니다.
그는 일러스트레이션과 어린이 그림책을 쓰는데 많은 열정을 쏟으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세 아이를 둔 아버지로서,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즐겁고 매력적인 책들을 만들어 내는 데에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런던에서 가족들과 엉뚱한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옮긴이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포르투갈어와 영어를 전공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 어린이와 유아교육 관련분야에서 일을 해오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좋은 책을 소개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그래도 내 동생이야!>, <장화 신은 강아지>, <꿈꾸는 헥터> 등이 있습니다. 

그림책으로 수수께끼 놀이를 해요
<내가 누구게?>는 구멍을 통해 부분 그림을 보고 힌트로 누구인지 알아맞히는 언어놀이 그림책입니다.
<내가 누구게?>는 단순히 읽기 책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놀잇감으로 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여러 가지 색깔을 보고 몇 가지 힌트를 통해 동물의 이름을 알아맞히면서 아이들은 대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호기심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동물에 대한 탐색 후 마지막으로 구멍을 통해 “내가 누구게?” 질문을 하지요.
마지막 장면의 반전을 통해 아이들이 책에 동화되고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입니다.

인지 능력을 길러요
<내가 누구게?>는 흰긴수염고래, 코끼리, 사자, 북극곰, 오랑우탄, 여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재미를 더해 줍니다.
더불어 여러 가지 색을 동물과 연관 지어 기억을 돕고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였습니다.
또한 동물의 특징을 게임처럼 익히고 연상할 수 있도록 편집함으로써 탐구 영역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그림책입니다.

책의 장마다 구멍을 뚫어 호기심을 자극해요
표지부터 구멍을 뚫어 처리된 이 책은 내가 누구게? 제목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표지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거의 모든 페이지에 걸쳐 구멍을 뚫어서 구멍을 들여다보며 대상을 추측하게 하였지요. 그림마다 다음 페이지를 유추해 보며 무한한 상상이 가능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림책을 놀잇감처럼 놀며 배울 수 있도록 만든 <내가 누구게?>와 함께 동물탐구를 시작해 볼까요?

작가의 개성 넘치는 그림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어요
각 장마다 작가의 감각적이며 개성적인 그림을 접할 수 있으며, 환상적인 아이디어 속에 아이들이 풍덩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에드워드 깁스의 작품은 기발한 상상이 돋보이며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전 세계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은 읽기 시작하면 책장을 끝까지 넘기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