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네 가족은 가위 대회에서 우승할까요?
찰리는 머리 감기를 정말 싫어했어요. 그래서 찰리의 머리카락은 늘 헝클어져 있고, 지저분했지요. 찰리는 머리를 감거나, 빗는 일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요. 엄마와 아빠는 그런 찰리의 모습에 속상했어요. 왜냐하면 찰리의 엄마, 아빠는 마을의 위풍당당한 미용사였거든요. 사람들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머리를 아름답게 꾸며 주는 엄마, 아빠는 찰리의 머리에 손을 댈 수 없어서 마음이 아팠어요. 그러던 어느 날, 찰리네 집에 한 통의 편지가 왔어요. 바로 엄마, 아빠가 싹둑싹둑 가위 대회의 결승전에 진출했다는 내용이었지요. 엄마와 아빠는 옆집에 사는 트리 부인에게 모델을 부탁했어요. 그리고 대회 당일 날, 트리 부인에게 커다란 문제가 생기고 말았어요. 트리 부인에게 생긴 문제는 무엇일까요? 찰리네 가족은 싹둑싹둑 가위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요?
 

<찰리의 깜짝 변신> 속 찰리네 가족의 재미난 이야기에 빠져 보세요.

찰리는 머리 감기를 정말 싫어했어요.
머리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지요.

찰리의 엄마, 아빠는 머리를 감지 않는 찰리 때문에 속상했어요.
왜냐하면 엄마, 아빠는 샴푸 미용실의 미용사였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찰리네 집에 편지가 왔어요.
찰리네 가족이 싹둑싹둑 가위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는 편지였지요.
찰리네 가족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요? 

글/그림 | 카렌 조지
영국 런던에 있는 왕립 미술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지금은 런던에 살고 있습니다. 2010년 맥밀란 출판사와 영국 대형 서점 워터스톤이 공동 주최하는 공모전에서 ‘최고의 일러스트 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또박또박 말해요>가 있습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엉망진창 발레리나>, <쉿! 비밀이야!> 등이 있습니다. 

아이가 씻는 시간을 즐거운 놀이 시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아이들 중에는 씻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이가 씻는 것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씻는 것에 안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지요. 재미있게 놀고 있는 아이를 억지로 씻기려고 하거나 씻고 싶지 않을 때 씻기를 강요했을 경우에 아이는 씻는 것에 반감이 들고 씻는 것을 싫어하게 됩니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 샴푸나 비누가 눈에 들어가거나 머리를 감는 동안 눈을 감고 있어야 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아이에게 씨는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만약 아이가 물을 두려워한다면 천천히 물과 친해질 수 있도록 목욕 시간에 물장난을 하며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씻는 것을 즐거운 놀이로 인식하게 된다면 목욕 시간을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찰리의 깜짝 변신>은 머리 감기를 싫어하는 찰리의 이야기입니다. 찰리는 머리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요. 그래서 미용사인 엄마, 아빠는 그런 찰리의 모습에 속상하지요. 찰리는 왜 머리 감기를 싫어하게 됐을까요? 엄마와 아빠가 모르는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찰리의 깜짝 변신>을 읽은 뒤 찰리가 머리 감기를 싫어하게 된 이유를 생각해 보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그리고 머리 감기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