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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건축가들의 하루
독자리뷰(11)
피리부는 카멜레온 
자신을 소중히 여겨요
6세 이상
샤론 렌타 / 샤론 렌타
서소영
2014년 8월 21일
양장 / 245*275 / 40쪽
978-89-6749-239-7
10,000
2015 미래부 선정 우수과학도서

건축에 대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그림책
건축 현장에서 처음 일을 하게 된 당나귀 포스와 함께 집을 짓는 과정을 배우다 보면, 어느새 포스와 같은 기분이 듭니다. 포스는 전문가들에게 여러 가지 일을 배우지만, 실수를 연발하고 좌충우돌합니다. 그러다 건축 현장에 사고가 일어나고, 우연히 포스가 사고를 해결합니다. 그 과정에서 포스는 드디어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게 되고, 재능을 발휘하며 신 나게 일을 하게 되지요. 포스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은 무엇일까 궁금해집니다. 또 좋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노력하면 자기의 숨은 능력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누리 과정 연계 | 사회관계, 의사소통, 신체운동·건강, 자연탐구
    초등 교과 연계 | 2-2 통합교과 이웃2

 



오늘은 포스가 건축 현장에서 처음 일을 하는 날이에요.
포스는 집 짓기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거예요.



건축 현장에는 특별한 기술을 가진 많은 전문가들이 일을 하고 있어요.



포스는 벽돌을 쌓는 법과 불도저랑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하지만 일을 할 때마다 실수만 했지요. 과연 포스는 자기에게 맞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글·그림 | 샤론 렌타
영국 케임브리지 아트 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에바 이봇슨의 작품인 <강아지 플랙, 운명의 남자아이를 만나다>, <설인>에 실린 그녀의 그림은 많은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2013년에는 <의사들의 하루>로 하이힌리 볼가스트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녀는 지금 영국 케임브리지에 살고 있습니다.

옮김 | 서소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월간 굿모닝팝스>의 편집장으로 일하며 영어를 공부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책을 번역하는 데 큰 보람을 느끼며, 아이들 기억에 오래 남는 좋은 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아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나무는 참 좋다!> 등이 있습니다.

건축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흥미로운 그림책
<건축가들의 하루>는 건축 현장에서 처음 일을 하게 된 당나귀 포스를 주인공으로 하여, 포스가 경험하는 건축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건물을 만드는 일을 하는 다양한 건축 전문가들과 집을 짓는 과정에 대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고, 다양한 직업과 일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채워 줄 것입니다.
<건축가들의 하루>는 볼거리가 풍부한 책입니다. 세밀하게 그린 건축 현장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중장비와 다양한 도구 및 연장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보았던 중장비를 찾아보고, 낯선 도구의 이름을 익히며 무엇을 할 때 사용하는 것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건축에 대한 교육적인 정보를 담고 있지만,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습니다. 건축 전문가들의 모습이 귀여운 동물들로 표현되었고, 익살맞은 상황이 곳곳에 설정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책장을 넘기며, 실수를 하거나 황당한 상황에 빠져 있는 동물들을 찾아보는 놀이를 해 보세요. 시도 때도 없이 잠을 자는 돼지, 페인트 통을 뒤집어 쓴 고슴도치, 수도 배관을 따라 잠수함을 타고 가는 생쥐, 변기에 빠진 펭귄 등을 찾아보며 나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포스가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견한 방법!
포스는 설레는 마음으로 건축 현장에서 일을 시작했지만, 하는 일마다 실수를 하고 때론 일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좋아하는 일에 계속해서 도전했지요. 모든 일이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포스는 매번 겸손하게 배우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를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신 나게 일할 수 있게 됩니다. 모두가 그런 포스를 축하해 주었지요. 누구나 특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스의 성장 과정을 통해, 잠재력을 발견하는 방법을 엿볼 수 있지요. 포스의 답은 ‘꾸준한 도전과 노력’이었습니다. 잠재력은 무언가를 계속해서 시도하고 끈기 있게 노력하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습니다. 자기 속에 숨어 있는 능력은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의 과정 속에서 갈고닦이고, 우연한 기회를 만나 빛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능력을 바르게 이끌고 나가야만 비로소 자신의 진짜 힘이 되지요. 아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도전과 노력의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모두가 특별해지고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