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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혼자 할 수 있어요!
독자리뷰(2)
춤추는 카멜레온 138
자신을 소중히 여겨요
4세 이상
트레이시 코드로이 / 케롤라인 페들러
서소영
2015년 2월 27일
양장 / 260*260 / 28쪽
978-89-6749-294-6 (74800)
9,000
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 해낼 수 있어요! 

새 가방을 선물 받은 아기 곰 코마가 도서관에 가려고 가방 속에 책도 혼자서 넣고, 옷도 혼자서 입었어요. 도서관에 도착한 코마는 아끼는 파란 토끼 인형을 위해 토끼 책을 찾았어요. 토끼 책은 책장 맨 위에 있었어요. 코마는 까치발을 하고 손을 쭉 뻗었지만, 토끼 책을 잡을 수가 없었어요. 책을 꺼내기 위해 코마는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과연 코마는 파란 토끼에게 토끼 책을 읽어 줄 수 있을까요?


<혼자 할 수 있어요!>는 뭐든지 혼자서 해내고 싶어 하는 아기 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창작 그림책입니다. 유아에게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주는 동시에, 스스로 하기 어려운 일에는 도움을 요청해야 함을 알려 줍니다.


코마는 무엇이든 혼자서 하고 싶어 하는 꼬마 곰이에요.
코마가 가방을 선물 받았어요. 
코마는 혼자서 가방 단추를 채우려고 했지요. 
한참 끙끙거렸지만 결국 해냈어요. 



코마가 엄마랑 도서관에 가는 길이에요. 
코마는 횡단보도에 다다랐을 때 신호등 버튼을 누르겠다고 달려갔어요.
하지만 어떤 형이 먼저 눌러 버려서 실망했지요. 



도서관에 온 코마는 파란 토끼를 위해 토끼 책을 찾았어요.
그런데 아주 높은 곳에 있었지요.
과연 코마는 혼자서 토끼 책을 꺼낼 수가 있을까요?
글 | 트레이시 코드로이 
남편 그리고 두 딸과 함께 소와 양, 사슴을 기르며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영국 도서관 협회에서 주는 올해의 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용감한 파로>, <카짐! 카줌! 카잠!>, <일어나! 일어나!>, <안 줄 거야!>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케롤라인 페들러
영국 콘월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1990년부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그녀는 영국 사우스 웨스트의 미술관 등에 많은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콘월의 세인트 애그니스에서 살며, 아름다운 바닷가를 산책하고 따뜻한 날씨에는 파도타기를 즐긴답니다. 주요 작품으로 <언제까지나 최고로 좋은 내 동생>, <안 줄 거야!>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서소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책을 번역하는 데 큰 보람을 느끼며, 아이들 기억에 오래 남는 좋은 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시드니와 스텔라에게 생긴 일>, <버니의 즐거운 생일> 등이 있습니다. 
힘이 부족할 때에는 언제나 도움을 구해요! 

아이는 자라면서 점점 혼자 해내고 싶어 하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부모가 내미는 도움의 손길도 마다하고 스스로 하고 싶어 하지요. 
하지만 아직 설익은 아이의 몸은 이따금씩 실수를 하고 때론 위험에 빠지기도 합니다. 아이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더 단단하게 성장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되도록 다치지 않고 자라기를 바라지요. 

<혼자 할 수 있어요!>의 아기 곰도 이러한 과정에 있습니다. 팔다리에 힘이 생기고, 제 몸을 자유롭게 가눌 수 있게 된 아기 곰은 무엇이든 혼자 해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 힘으로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불가능한지를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요. 이러한 아기 곰에게 엄마는 부드럽게 타이릅니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도와 달라고 말하라고요. 
엄마가 말하는 이 대목은 사실 무척 중요한 부분입니다. 도와 달라고 말한다는 건, 나의 힘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내 힘의 크기를 알고,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은 큰 지혜입니다. 

그림책을 보며 유아에게 말해 보세요. 너의 힘은 어느 정도 크기이냐고요. 그리고 힘든 일과 맞닥뜨렸을 때는 언제든 도움을 구하라고요. 함께 해내는 일의 뿌듯함과 성취감도 알려 주며, 아이의 자립심과 더불어 협동심, 사회성도 기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