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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초록 학교에 간 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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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카멜레온 141
자신을 소중히 여겨요
4세 이상
데이비드 멜링 / 데이비드 멜링
김영미
2015년 3월 12일
양장 / 260*265 / 36쪽
978-89-6749-303-5 (74800)
9,000
학교(유치원)는 정말 즐거운 곳이에요!

부우가 초록 학교에 가게 되었어요. 선생님이 부우와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지요. 첫 시간, 제일 잘하는 게 무언지를 묻는 선생님의 질문에 부우가 손을 번쩍 들고 일어났어요. 그러더니 선생님을 꼭 껴안으며 안아 주기를 잘한다고 말했지요. 선생님은 부우가 멋진 생각을 했다고 칭찬했어요. 미술 시간에 부우는 친구들과 즐겁게 그림을 그렸어요. 점심을 먹어야 하니 씻으라는 선생님의 말에 부우는 옆에 있던 아기 오리에게 물을 뿌렸어요. 그러자 아기 오리도 부우에게 물을 뿌렸지요. 부우와 아기 오리는 서로 물을 뿌리며 장난을 쳤지요. 둘은 금세 친한 짝꿍이 되었어요. 점심을 먹고 난 뒤 선생님이 블록을 가져왔어요. 이번에는 또 어떤 재미있는 일을 하게 될까요?




부우가 초록 학교에 다니게 됐어요. 
상냥한 조아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게 됐지요. 



조아 선생님이 제일 잘하는 일이 무어냐고 물었어요.
친구들이 서로 손을 들고 말했지요. 
부우도 곰곰 생각한 뒤 번쩍 손을 들었어요. 




이번에는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에요.
조아 선생님이 하얀 종이를 길게 펼쳤어요.
부우와 친구들은 신나고 즐겁게 그림을 그렸지요.

즐거운 학교생활, 부우는 또 무슨 일들을 경험하게 될까요?
글 / 그림 | 데이비드 멜링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고, 졸업 후에는 사진, 만화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다가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뽀뽀를 찾는 기사님>, <얼음 소년 잭>, <아빠처럼 될 거야> 등이 있습니다. 

옮김 | 김영미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영어 교육을 전공했습니다. 지금은 경기도의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매주 아이들에게 좋은 그림책을 찾아 소개하고 읽어 주다가, 번역까지 하게 됐습니다. 옮긴 책으로 <마법이 시작될 거야!>, <그림자가 사는 마을> 등이 있습니다. 
두려움이라는 껍질을 벗기면 설렘이라는 달콤한 열매가 나온다!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작은 흥분을 느끼는데, 이때의 감정은 대개가 두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고,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생각들이 두려움을 만든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공포를 없애려고 사람들은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끌어 모읍니다. 책을 보고, 먼저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여행기를 보지요. 

이러한 활동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사실 마음을 크게 뒤흔듭니다.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즐겁게 놀고, 여행한 이야기와 사진을 보면서 나 또한 저렇게 즐거워지겠구나 하는 설렘이 두려움을 덮게 되지요. 

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의 마음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나가는 사람과 비슷합니다. 낯설고 모르기에 두렵게만 느껴지지요. 그러나 <초록 학교에 간 부우>처럼 즐거운 학교생활이 담긴 이야기를 보면,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 학교에서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을 알게 되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도 얻게 됩니다. 

아이와 함께 부우의 즐겁고 신나는 학교생활을 읽으며 이야기해 보세요. 우리 아이는 학교에 가서 무얼 하게 되고, 어떤 친구를 사귀고, 어떻게 놀지를 상상해서 이야기해 보세요. 엄마와의 즐거운 학교생활 상상 또한 아이의 두려움을 없애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