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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올리브는 모자가 부끄러워!
독자리뷰(4)
피리부는 카멜레온 171
친구의 소중함을 알아요
6세 이상
토 프리먼 / 토 프리먼
최용은
2015년 3월 27일
양장 / 275*215 / 32쪽
978-89-6749-307-3 (74800)
11,000
재밌고 귀여운 ‘올리브와 친구들’의 세 번째 이야기!
올리브는 조가 선물해 준 모자가 너무 부끄러웠어요……. 
조는 올리브에게 ‘가장 친한 친구’라고 적힌 털모자를 선물했어요. 자기가 쓴 모자와 똑같은 모양의 모자였지요. 조와 올리브는 나란히 모자를 쓰고 길을 걷다가 친구들을 만났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모자를 보고 하나같이 웃음을 터뜨렸어요. 올리브는 모자가 너무 부끄러웠어요.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을 누구에게도 보여 주고 싶지 않았지요. 결국 올리브는 몰래 모자를 버리다가, 조에게 들키고 말았어요. 조는 눈물을 글썽이며 돌아갔지요. 올리브는 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올리브는 조에게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할까요?

<올리브는 모자가 부끄러워!>는 <쉿! 비밀이야!>,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에 이어 ‘올리브와 친구들’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 책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친구 사이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소재로 하여, 마치 나와 내 친구들의 이야기같이 느껴집니다. 표정이 살아 있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위트 있는 이야기 전개는 읽는 재미와 더불어 자연스러운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올리브와 조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 간의 갈등과 해결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조가 올리브에게 선물을 주었어요. 
“나랑 똑같은 모자야! 모자에는 ‘가장 친한 친구’라고 쓰여 있어.
왜냐하면 그게 바로 우리니까!”



그런데 올리브는 조가 준 모자를 쓰고 다니기가 창피했어요.



보리스는 몰래 모자를 버리다가, 그만 조에게 들키고 말았어요! 
글·그림 | 토 프리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킹스턴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는 모든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으며, 재치 넘치는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쉿! 비밀이야!>,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 <새미와 폴을 불러 주세요!>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빗방울아, 어디 가니?>, <소시지 머리>, <핑크 공주와 초록 완두콩> 등이 있습니다. 
친구를 속상하게 했던 일, 친구 때문에 속상했던 일을 떠올려 보세요!
<올리브는 모자가 부끄러워!>는 친구 관계와 감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에요. 글은 적지만, 표정이 다양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빠져들고 그들의 감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지요. 
조에게 선물 받은 모자를 보고 친구들이 자꾸 웃음을 터뜨리자, 올리브는 창피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몰래 모자를 쓰레기통에 버리다, 조에게 들키고 말았지요. 올리브는 가장 친한 친구인 조의 마음을 속상하게 했어요. 다른 친구들의 시선을 의식하다, 소중한 친구의 마음을 놓친 거지요. 다른 친구들에게는 우스운 모자일지 몰라도, 조가 올리브를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이었는데 올리브는 그 마음을 잠깐 잊어버렸던 거예요. 
어떤 일에 있어 남들의 시선이 아니라, 늘 자신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해요. 그리고 친구에게 마음을 숨기기보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좋아요. 자꾸 마음을 숨기다 보면 불편한 감정이 커지고 관계가 진솔하지 못하게 되거든요. 어색하더라도 솔직한 마음을 나누다 보면 어렵게 생각했던 일이 예상보다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친구를 속상하게 했던 일이나 친구 때문에 속상했던 일을 떠올려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세요. 또 왜 속상했는지, 서로 어떻게 했다면 더 좋았을지 이야기를 해 보세요. 올리브처럼 친구에게 실수를 하더라도 미안하고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친구와 화해할 수 있는 방법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