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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사계절
독자리뷰(11)
춤추는 카멜레온 143
계절의 변화를 느껴요
4세 이상
퍼트리샤 헤가티 / 브리타 테큰트럽
서소영
2015년 4월 10일
양장 / 225*275 / 32쪽
978-89-6749-320-2 (74800)
11,000
2016 환경부 우수 환경 도서
책장 따라 계절이 변해가요, 

아이의 호기심을 끌어당기는 재미있는 구멍 책!

계절에 따라 무엇이 달라질까요?
숲을 덮고 있던 하얀 눈이 녹고 있어요. 나무에 꽃이 피고 겨울잠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요. 땅 위에 새싹이 돋더니, 어느 새 나무는 잎이 무성해져요. 숲에는 예쁜 꽃들이 피어나요. 해가 높이 뜨고 벌이 날아다녀요. 이제 나뭇가지마다 열매가 탐스럽게 익어 가요. 그리고 어느 순간 툭툭 열매가 땅으로 떨어져요. 나뭇잎들이 빨갛고 노랗게 숲을 물들여요. 동물들은 먹이를 모으며 겨울을 준비해요. 흰 눈이 내리기 시작해요. 동물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쉴 곳을 찾아 떠나거나 잠자리를 찾아요. 숲이 눈으로 뒤덮였어요. 나무들만 오도카니 제자리를 지켜요. 눈은 또 녹을 거예요. 그러면 다시 해가 비치고 숲은 깨어날 테지요. 



숲 속의 모든 것이 꽁꽁 얼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서서히 녹기 시작해요. 
그리고 이내 봄이 되면,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요. 



여름이면 숲은 울창해 져요. 
동물들이 뛰놀고 곤충들이 날아다녀요.
나무들도 주렁주렁 탐스러운 열매를 달지요. 



가을이 되면 나뭇잎들이 울긋불긋 물들어요. 
동물들은 먹이를 모으며 겨울을 준비하지요. 
추운 겨울이면 눈이 내려 온 세상을 하얗게 덮을 거예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또다시 봄이 찾아오겠지요. 

글 | 퍼트리샤 헤가티 
두 딸과 남편과 햄스터와 함께 영국 웨스트서식스 주에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책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익살스러운 이야기에서부터 사랑스러운 감정을 담은 이야기까지 글로 표현하는 재주가 뛰어납니다. 주요 작품으로 <꼬마 유령이 하나 둘 셋 넷 다섯!>, <고마워요!>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브리타 테큰트럽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성 마틴 예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그 뒤 영국 런던왕실예술학교에 들어간 그녀는 종종 그림 전시회를 열면서,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독일 베를린에서 남편과 어린 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미용실에 간 사자>, <파티에 간 사자>, <나랑 친구 할래?> 등이 있습니다. 

옮김 | 김영미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월간 굿모닝팝스>의 편집장으로 일하며 영어를 공부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책을 번역하는 데 큰 보람을 느끼며, 아이들 기억에 오래 남는 좋은 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사고뭉치 또치>, <동물의 세계> 등이 있습니다. 

모두를 변화시키는 자연 
 
세상의 모든 생명은 자연에 순응해 살아갑니다. 모두가 제각각으로 생긴 만큼 적응하는 모습도 다 다릅니다. 겨우내 나무 구멍이나 굴에서 잠을 자는 다람쥐와 곰이 있는가 하면, 좀 더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여 겨울을 나는 여우가 있습니다. 겨우내 땅속에 숨어 뿌리 형태로 지내는 식물이 있고, 나뭇잎을 모두 떨쳐 버리고 앙상한 가지만으로 추운 겨울을 버티는 나무가 있습니다. 

내 주변의 생명들이 변화하는 계절에 어떻게 순응하는지를 아는 것은, 그들과 함께 내가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할지를 이해하게 합니다. 나무와 풀, 동물이 자연의 일부인 것처럼, 나 또한 나무와 풀, 동물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유아와 함께 <사계절>을 보며, 변화하는 계절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자연을 감상해 보세요. 그리고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변하는지를 떠올려 보고, 내 주변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