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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말썽쟁이 엘리엇
독자리뷰(1)
피리부는 카멜레온 172
친구의 소중함을 알아요
6세 이상
스티브 스몰맨 / 아드리아 메저브
최용은
2015년 4월 10일
양장 /250*275/ 32쪽
978-89-6749-321-9(74800)
9,000
말썽쟁이 엘리엇은 친구들과 다시 친해질까요?

코끼리 엘리엇은 제멋대로 구는 말썽쟁이였어요. 물은 벌컥벌컥 소리를 내며 마시고, 친구들 앞에서 뿌웅 뿌우우 크게 방귀도 뀌었지요. 키 작은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도 갑자기 달려들거나 밀치고, 부딪치며 다녔지요.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던 친구들은 엘리엇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일이 많았어요. 참고 참았던 친구들은 엘리엇에게 가진 불만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엘리엇은 생쥐의 집을 부서뜨릴 뻔했어요. 화가 난 생쥐는 엘리엇에게 뛰어올라 귀를 꽉 잡고 소리쳤어요. “좀 조심할 수 없어? 그러니까 다들 너를 말썽쟁이라고 하는 거야!” 생쥐의 말에 엘리엇은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그리고 친구들과 다시 친해지기 위해 변하기로 했지요. 
<말썽쟁이 엘리엇>은 제멋대로 행동하는 코끼리 엘리엇과 그 때문에 화가 난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예요. 엘리엇은 친구들을 배려하지 않고, 언제나 자기 마음대로 행동했어요. 엘리엇 때문에 친구들은 기분이 상하고, 불편한 일을 겪기도 했지요. 하지만 엘리엇은 그런 친구들의 마음을 전혀 알지 못했어요. 어느 날, 생쥐의 집을 밟을 뻔한 엘리엇은 친구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엘리엇은 생쥐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어요. 엘리엇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요? 말썽쟁이 엘리엇이 변화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아요.



코끼리 엘리엇은 언제나 제멋대로 행동했어요.



키 작은 친구들은 갑자기 달려들고 밀치는 엘리엇 때문에 깜짝 놀라는 일이 많았어요. 



엘리엇의 행동에 친구들은 화가 났어요.

글 | 스티브 스몰맨
영국 케임브리지셔에서 태어났습니다. 30년 넘게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가 쓴 <드래곤 스튜>는 셰필드 어린이도서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투덜 부엉이>,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아드리아 메저브
영국 런던에 있는 커톨드 예술 학교에서 미술사 문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브라이튼 대학교 일러스트레이션 문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현재 그림책을 저술하고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간간히 런던에서 아이에게 미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그래도 내 동생이야!>, <스모그 속의 개>, <클레오파트라의 50센트 은화>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그래도 내 동생이야>, <쉿! 비밀이야!>, <털북숭이 아기 곰> 등이 있습니다.
배려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언제나 자기 위주로 하려고 하고, 자신의 뜻대로 일이 되지 않으면 짜증을 내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요. 이러한 행동이 계속된다면 또래 아이들과의 올바른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부모가 많은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먼저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잘 관찰하여 듣는 태도를 길러 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먼저 아이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떠한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관심을 가져 주세요. 아이는 자신의 말과 행동을 경청하는 부모를 보며 자신을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경청의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기분을 이해하고 상냥하게 대해 주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에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며,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을 시도하는 것이 좋아요. 부모가 먼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아이는 긍정적인 자아를 가진 아이, 사회성이 발달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말썽쟁이 엘리엇>에 나오는 코끼리 엘리엇은 다른 친구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아요. 언제나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지요. 엘리엇은 자신의 행동이 친구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계속 그러한 행동을 한 것이지요. 만약 주변의 친구들이 엘리엇에게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미리 말해 주었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 왔을까요? 엘리엇이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제멋대로 행동하지 않았을까요?
<말썽쟁이 엘리엇>을 읽은 뒤, 아이가 친구의 배려 없는 행동 때문에 기분이 상한 적이 있었는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입장을 바꿔 아이가 배려 없는 행동을 한 적은 없었는지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서로 다른 입장을 이해하게 되면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