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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하마가 놀러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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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카멜레온 153
배경 지식을 넓혀요
4세 이상
숀 테일러 / 로랑 카르동
최용은
2015년 9월 4일
양장 / 275*240 / 32쪽
978-89-6749-412-4
9,000
하마와 즐겁게 놀 수 있어요! 
몸집이 큰 하마가 집에 놀러 왔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말아요. 하마를 꼭 안아 주고 문을 활짝 열어 주면 하마가 안으로 쑥 들어올 거예요. 하마가 놀고 싶어 할 땐, 첨벙첨벙, 참방참방 물놀이를 해 주세요. 그러면 하마는 아주 즐거워할 거예요. 하마가 좋아하는 음식과 하마가 집으로 돌아갈 때 멋지게 인사하는 방법도 알려 줄게요.



하마가 집에 놀러 왔어요.
크다고 놀라거나 걱정하지 말고 문을 활짝 열어 주세요. 
그래야 하마가... 



집 안으로 쑥 들어올 수 있거든요. 



하마와 신나게 놀고 난 뒤, 하마가 씻고 싶어 하면
깨끗하게 빡빡 몸을 밀어 주세요. 
그리고 목욕통에 장난감도 넣어 주세요. 
그래야 하마가 즐거워하거든요. 
또 하마는 어떤 것을 좋아할까요? 

글 | 숀 테일러
3개 대륙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한 동화 작가이자 소설가입니다. 현재 영국과 브라질을 오가며 살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작고 나쁜 늑대>, <로켓 발사!>, <말도 안 돼!>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로랑 카르동
프랑스에서 태어나 지금은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수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고, 국립어린이도서재단 최우수 그림 작가상을 두 차례나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한 입에 꿀꺽!>, <카멜레온>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비둘기 똥 소동>, <걱정꾸러기 월터의 걱정 없는 옷>, <소시지 머리> 등이 있습니다. 


나와 다른 점을 찾아보고 이해하기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언가를 판단할 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생각합니다. 흔히 코끼리를 모르는 사람에게 코끼리를 암만 말해 준들,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뱀과 소와 말 등의 동물들을 합쳐 코끼리를 구성하게 되지요. 이러한 판단은 행동이나 습성을 판단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좋아하니까 너도 좋아할 거라는 단순한 사고를 하게 되지요. 이러한 생각들은 성장하는 동안 많은 경험과 지식을 통해 좀 더 넓어집니다. 
그러나 아직 어린 사고를 하는 유아에게는 어렵기만 한 일이지요. 특히나 이제 친구를 사귀고, 어울리기 위한 훈련에 들어간 유아들에게 나와 다른 상대의 모습을 이해하기란 몹시 힘든 과정일 수 있습니다. 

<하마가 놀러 오면>은 이와 같은 유아들에게 차이와 다름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합니다. 커다란 하마가 집에 놀러 왔습니다. 그런데 하마는 나와 달리 빡빡 씻는 걸 좋아하고, 과자보다 샐러드를 좋아합니다. 그림책 속 아이는 그런 하마의 습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줍니다. 그렇기에 둘은 사이좋은 친구가 되고, 하마가 다시 놀러 올 수 있게 됩니다. 
유아와 함께 그림책 속 하마와 소녀가 되어 놀이를 해 보세요. 엄마는 무얼 좋아하는지, 또 유아는 무얼 좋아하는지 서로의 취향을 말해 보세요. 유아는 엄마와의 놀이를 통해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를 자연스레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