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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아기 거북의 위대한 여행
독자리뷰(1)
피리부는 카멜레온 
모험을 떠나요
6세 이상
잉어 미스하어르트, 잉어 베르흐 / 크리스티나 루엘
최용은
2015년 10월 15일
양장 /200*200/ 32쪽
978-89-6749-433-9(74850)
9,000
아기 거북의 여행에 동행해요

어느 날, 요미가 많이 아팠어요. 엄마는 아픈 요미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어요. 엄마는 요미를 위해 아기 거북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아기 거북에게는 꿈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것이었지요. 아기 거북은 자신의 옆에 내려앉았던 새들이 즐겁게 노래를 부르다가 다시 날아가자 그 모습을 부러운 듯이 바라보았어요. 요미는 날 수 없는 아기 거북을 생각하자 마음이 아팠어요. 잠시 뒤, 새들이 다시 아기 거북에게 다가왔어요. 아기 거북은 새들에게 자신도 날고 싶다고 말했지요. 새들은 아기 거북의 말을 듣고 크게 당황했어요. 아기 거북에게는 날개가 없어서 날 수 없으니까요.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요미는 아기 거북이 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어요. 요미의 말처럼 아기 거북은 하늘을 날 수 있을까요? 아기 거북이 떠난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기 거북의 위대한 여행>은 아픈 요미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는 엄마가 들려주는 아기 거북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요미는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감정을 아기 거북에게 이입시키지요. 이 책은 아기 거북의 이야기를 엄마와 요미가 병원으로 가는 상황에 대입하여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기 거북의 여행 이야기가 허구인 동시에 실재인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요미가 아기 거북의 이야기에 더욱 공감하고 받아들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꿈을 가진 아기 거북이지만 아기 거북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기 거북이 대단해 보이고, 아기 거북이 가고자 하는 여행길에 용기와 박수를 보내고 싶어집니다. 아기 거북이 떠나는 위대한 여행에 함께 가 보아요.


어느 날, 요미가 많이 아팠어요. 엄마는 요미를 안고 병원으로 갔지요.



엄마는 요미를 위해 아기 거북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아기 거북에게는 꿈이 있었어요. 바로 하늘을 나는 것이었지요.



아기 거북은 새들에게 자기도 하늘을 날고 싶다고 했어요. 
요미는 아기 거북이 하늘을 날 수 있을 거라고 믿었어요.

글 | 잉어 미스하어르트
대학에서 게르만 언어를 공부하고 벨기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글을 쓰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단편 소설상’을 두 번 수상했습니다. <가장 외로운 당나귀 발타자르>는 네덜란드어 문학상인 ‘황금 부엉이상’의 후보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글 | 잉어 베르흐
벨기에에서 살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40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그녀는 친구이자 작가인 잉어 미스하어르트와 함께 글을 씁니다. 아이들을 위한 좋은 책을 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림 | 크리스티나 루엘
벨기에의 앤트워프에서 응용 그래픽을 공부한 뒤, 잡지와 신문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2004년부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그린 그림은 ‘가장 아름다운 표지상’의 후보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녀는 늘 아이들이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빗방울아, 어디 가니?>, <소시지 머리>, <핑크 공주와 초록 완두콩> 등이 있습니다.
꿈을 포기하지 말아요

우리는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돈이나 시간, 안정적인 삶, 타인의 시선 등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지금과는 다른 꿈을 꾸고 있었을 것입니다. 조금은 엉뚱하고 실소가 나올 만한 꿈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지금,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나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일률적인 삶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룬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아기 거북의 위대한 여행> 속에 등장하는 아기 거북은 다소 무모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꿈이지요. 아기 거북의 꿈을 들은 황소개구리는 아기 거북이 어리석다며 놀려댔어요. 현실적으로 봤을 때 전혀 실행할 수 없는 꿈이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아기 거북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내었지요. 아기 거북 이야기를 들려주는 엄마는 요미에게 말합니다.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면, 있는 힘을 다해 보렴. 그럼 언젠가 이루어질 거야.” 엄마의 이 말은 요미뿐만 아니라 아기 거북,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아기 거북의 위대한 여행>을 읽은 뒤 아이의 꿈이 무엇인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우리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아이의 꿈은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