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자를 절대로 만지지 마세요!’라고 적힌 쪽지가 붙어 있는
‘이상한 모자’를 발견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 건가요?
키득키득 웃음을 유발하는 재밌는 이야기를 읽으며
나만의 또 다른 상상을 맘껏 펼쳐 보세요!
<절대로 모자를 만지지 마세요!>는 토끼가 나오는 마술 모자를 발견하며 몰리와 럼피가 위기를 겪는 이야기로, 이야기적인 재미가 풍부하며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자꾸만 늘어나는 토끼들 때문에 당황하는 몰리와 럼피의 모습을 보며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인공들과 함께 고민하게 되고, 당근을 이용해서 토끼들을 모자 속으로 돌려보내는 몰리와 럼피의 기발한 발상에 생각의 폭을 넓히게 됩니다. 주의나 경고문을 무시하면 난감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위기에 빠졌을 때 몰리와 럼피처럼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도 알려 줍니다.
또한 이 책은 모든 사건이 종결되며 마무리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럼피가 비둘기를 불러내는 마술 지팡이를 발견하며 새로운 사건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암시를 하고 이야기가 끝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뒷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듭니다.
더불어 ‘몰리와 럼피처럼 경고문이 적힌 이상한 모자를 발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마술사는 어떻게 모자를 잃어버리게 됐을지, 무엇이 나오는 마술 모자를 갖고 싶은지’ 등 여러 가지 질문을 나누며 재밌는 상상을 맘껏 해 볼 수 있습니다.
몰리와 럼피처럼 이름표 붙이기 놀이를 해 보는 건 어떨까요?
몰리와 럼피는 식물, 동물, 물건, 모든 것에 이름표를 붙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몰리와 럼피가 붙인 이름표를 잘 살펴보면, 사물의 명칭은 물론 ‘구불구불한’, ‘끈적끈적한’, ‘귀여운’ 등 사물의 특징을 함께 적어 놓았습니다. 럼피의 몸에 ‘행복한’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기도 한데, 이것은 럼피가 느낀 생각과 감정을 적은 것이지요. 이렇듯 몰리와 럼피의 이름표 붙이기 놀이는 새로운 것을 관찰하고 탐색하는 과정이자,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특별한 활동입니다. 책을 읽은 뒤, 아이와 함께 특별한 이름표 붙이기 놀이를 해 보세요. 가족이나 주위의 사물에 실제 이름이 아닌, 성격이나 특징, 느낌을 반영한 새로운 이름을 생각해서 쪽지에 적어 붙여 보는 것입니다. 언어적인 감각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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