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요!
어느 날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았어요.
많은 동물들이 사라질 위험에 처한 현실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그 동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작가가 그림책을 만들게 된 동기에는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누군가를 도울 힘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그 힘을 스스로 부족하고 약하다고 오해하거나 망설이기에 도와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는 합니다.
‘내게는 어떤 힘이 있을까?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무슨 일을 해 줄 수 있을까?’
유아와 함께 그림책을 보며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를 이야기해 보세요. 이때 단순히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그림책을 읽는 행위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알려 주세요. 많은 이들이 알고, 동물들을 불쌍히 여기는 생각이 커지는 것만으로도 동물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세요. 작가는 이러한 사실을 깨달아 멋진 그림책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잔잔한 물결이 되어 넓게 퍼져 나갑니다. 그 물결이 닿은 누군가가 또 다른 행동을 하고 물결을 만들며, 또 누군가가 그것을 이어 나갑니다. 이렇게 물결은 너울너울 커지고 커져 큰 파도가 됩니다.
그림책을 보는 유아에게 지금 너는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돕고 있다고 말해 주세요. 보고 안 사실을 여러 친구들에게 말하고, 그 친구들이 또 다른 친구들에게 말하며 퍼질 때, 수많은 사람들이 동물들을 염려하고 돕게 될 것이라고 알려 주세요. 유아에게 너도 누군가를 도울 힘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세요. 유아는 동물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자존감이 커지고, 배려심과 사회성이 자라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