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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사냥꾼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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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카멜레온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아요
4세 이상
황지영
2016년 3월 25일
양장 / 210*260 / 40쪽
978-89-6749-559-6 (73810)
12,000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던 동물들이 사라지고 있어요!

토끼 한 마리를 잡은 사냥꾼이 다른 동물도 사냥할 수 있다고 으스댔어요. 사냥꾼은 먼저 눈표범을 잡아 털가죽으로 목도리를 만들겠다고 했지요. 그러자 눈표범은 사자로 변장을 하고 숨었어요. 사냥꾼은 아무리 찾아다녀도 눈표범을 찾지 못했지요. 머쓱해진 사냥꾼은 사실 눈표범은 사냥하기 쉬운 동물이라고 핑계를 대더니, 이번에는 꽃사슴을 잡겠다고 해요. 뿔을 잘라서 모자를 장식할 거라고 하지요. 그러자 사슴은 꽃으로 뿔을 감추고 꽃밭에 숨었어요. 사냥꾼은 이리저리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꽃사슴을 찾지 못했지요. 그러고는 또 꽃사슴을 잡는 건 시시하다며 대왕판다를 잡겠다고 해요. 과연 사냥꾼은 동물 사냥에 성공할까요? 어떤 동물이 사냥꾼에게 붙잡히게 될까요?
<사냥꾼이 떴다!>는 플랩으로 구성된 재미있는 활동 그림책이에요. 책을 보는 독자가 사냥꾼처럼 숨어 있는 동물을 찾아보는 숨은그림찾기도 할 수 있는 놀이책이지요. 이러한 구성은 유아로 하여금 그림책 이야기에 더욱 흥미를 갖고 빠져들 수 있게 만들어요. 맨 마지막 장에는 이야기 속에서 언급되었던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가 들어 있어서, 환경과 동물보호에 대한 경각심과 중요성을 이해시켜 주고 있습니다. 


★ 누리 과정 연계 
사회관계 : 사회에 관심 갖기 
자연탐구 : 탐구하는 태도 기르기 


토끼를 붙잡은 사냥꾼이 어떤 동물이든 다 잡을 수 있다고 으스댔어요.
그 모습을 막내 토끼를 찾으러 온 토끼가 몰래 지켜보았지요. 



사냥꾼은 눈표범을 잡겠다고 큰소리쳤어요.
그때 토끼가 먼저 눈표범에게 가 사냥꾼이 잡으러 온다고 일러 주었지요.



눈표범은 사냥꾼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변장을 했어요. 
사냥꾼은 변장한 눈표범을 찾을 수가 없었지요. 결국 사냥에 실패했어요.
사냥꾼이 이번에는 꽃사슴을 잡겠다고 했어요. 
과연 이번에는 사냥에 성공할까요? 
아니면 토끼가 또 방해하여 동물들이 잡히는 걸 막아 낼까요?

글/그림 | 황지영
중앙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캐릭터 관련 대회에서 수차례 상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 개발에 힘쓰다가 우연히 그림책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그때부터 그림책의 매력에 흠뻑 빠져 줄곧 따뜻한 그림책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청개구리 거울>이 있고, 그린 책으로 <우리 아이가 없어졌어요>, <나야 나>, <웃지 않는 공주> 등이 있습니다. 

그림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요!

어느 날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았어요. 
많은 동물들이 사라질 위험에 처한 현실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그 동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작가가 그림책을 만들게 된 동기에는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누군가를 도울 힘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그 힘을 스스로 부족하고 약하다고 오해하거나 망설이기에 도와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는 합니다. 
‘내게는 어떤 힘이 있을까?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무슨 일을 해 줄 수 있을까?’
유아와 함께 그림책을 보며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를 이야기해 보세요. 이때 단순히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그림책을 읽는 행위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알려 주세요. 많은 이들이 알고, 동물들을 불쌍히 여기는 생각이 커지는 것만으로도 동물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세요. 작가는 이러한 사실을 깨달아 멋진 그림책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잔잔한 물결이 되어 넓게 퍼져 나갑니다. 그 물결이 닿은 누군가가 또 다른 행동을 하고 물결을 만들며, 또 누군가가 그것을 이어 나갑니다. 이렇게 물결은 너울너울 커지고 커져 큰 파도가 됩니다.  
그림책을 보는 유아에게 지금 너는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돕고 있다고 말해 주세요. 보고 안 사실을 여러 친구들에게 말하고, 그 친구들이 또 다른 친구들에게 말하며 퍼질 때, 수많은 사람들이 동물들을 염려하고 돕게 될 것이라고 알려 주세요. 유아에게 너도 누군가를 도울 힘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세요. 유아는 동물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자존감이 커지고, 배려심과 사회성이 자라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