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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베리. 하지만 베리는 늘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어요.
베리는 숲 속을 혼자 조용히 거니는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단 한 번도 그럴 수가 없었어요. 베리는 늘 토끼나 비버, 생쥐, 오소리 같은 숲 속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기 때문이죠. 베리를 발견한 친구들은 곧장 베리에게 달려와 복슬복슬한 베리를 부둥켜안으며 좋아했어요. 친구들은 베리를 혼자 내버려 두는 법이 없었어요. 베리는 ‘어떻게 하면 혼자 조용히 있을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했어요. 화난 척 무서운 표정도 지어 보고, 친구들이 알아보지 못하게 변장도 해 봤어요. 하지만 모두 소용없는 일이었지요. 어떻게 해야 베리가 혼자만의 평화를 가질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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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제인 채프먼 영국의 시골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그림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으로 전 세계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그녀가 그림을 그린 <아기 곰과 친구들> 시리즈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파밍의 정원으로 놀러 오세요!>, <아주 특별한 친구> 등이 있습니다.
옮김 | 권미자 대학원에서 미술 치료를 공부하고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만나고 함께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 나눌 때 제일 행복합니다. 옮긴 책으로 <책을 읽는 곰>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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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나의 다른 점을 존중하고 배려해요.
늘 친구들에게 둘러싸인 베리는 아주 운이 좋은 친구예요. 항상 친구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많은 친구지요. 하지만 베리는 친구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웠어요. 베리에게는 친구들의 관심보다 혼자만의 고요가 더 필요했어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이 달라요. 여럿이 함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 반면, 혼자 있는 것을 더 즐기는 친구도 있어요. 그리고 각각의 성격과 성향은 모두 존중받아야 하지요. <혼자 있고 싶어!>를 읽은 뒤 내가 좋아하는 것, 그리고 다른 친구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기회를 가져 보세요. 나와 남의 다른 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서로 다른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세요.
★ 키워드 | 친구, 배려, 존중, 개성, 털북숭이, 몬스터, 포옹, 유아 그림책 ★ 누리 과정 연계 |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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