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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나랑 같이 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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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카멜레온 
친구의 소중함을 알아요
4세 이상
마이클 달 / 오리올 비달
최용은
2016년 4월 15일
보드북 / 200*200 / 22쪽
978-89-6749-544-2 (74840)
9,000

친구와 놀이해요!

엄마 판다가 아기 판다에게 여우네 집에서 잠깐 놀고 있으래요. 그리고 곧 엄마 판다는 가 버렸지요. 혼자 남겨진 아기 판다는 모든 게 낯설었어요. 그래서 시무룩하니 가만 앉아 있었지요. 그때 아기 여우가 장난감을 가져와 함께 놀자고 했어요. 아기 판다와 아기 여우는 함께 실로폰을 쳤어요. 그리고 맛있는 쿠키를 반으로 쪼개서 나누어 먹었지요. 식탁에 마주 보고 앉아 우유도 마셨고, 밖에 나가 놀기도 했어요. 아기 판다는 더 이상 아기 여우네 집이 낯설지 않았어요. 함께 놀 아기 여우가 있어서 신났지요. 얼마 후 엄마 판다가 아기 판다를 데리러 왔어요. 아기 판다는 엄마 판다가 와서 반가울까요? 아니면 아기 여우와 헤어져야 하는 게 아쉬울까요?




엄마 판다가 아기 판다에게 여우네 집에서 잠깐 놀고 있으래요.
여우네 집에 혼자 있게 된 아기 판다는 모든 게 낯설고 어색했어요.
그래서 가만히 앉아만 있었어요.




그때 아기 여우가 장나감을 가져왔어요.
아기 여우는 아기 판다에게 함께 놀자고 말했지요.




아기 판다와 아기 여우는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쿠키도 나누어 먹었어요.
그리고 밖에 나가 함께 미끄럼틀도 탔지요.
이제 아기 판다는 엄마 판다가 없어도 즐겁게 놀 수 있겠지요?

글 | 마이클 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100권 이상 집필한 유명 작가입니다. 그는 재미있고 교육적인 내용의 동화를 많이 써, 미국의 ‘교육출간협회’에서 수여하는 ‘훌륭한 어린이 교육 도서상’을 세 번이나 받았습니다. 지금은 많은 학교와 도서관, 학회 등에서 어린이책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엄마, 가지 마>, <이야기책 읽는 아기 양>, <밀면 안 돼!>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오리올 비달
에스파냐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활동하며 캐릭터 디자인, 콘셉트 아트와 스토리보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엄마, 가지 마>, <포티, 기저귀는 이제 그만!>, <아기 꿀꿀이의 참방참방 목욕 놀이>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엄마, 가지 마>, <기가노토사우루스>, <소시지 머리>, <핑크 공주와 초록 완두콩> 등이 있습니다.

<나랑 같이 놀래?>는 차츰 사회관계를 넓혀 가는 유아가 반드시 겪어야 하는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친구를 사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 함께하면 즐겁고, 놀다 보면 친해진다는 것을 자연스레 이야기하고 있지요. 유아는 그림책을 통해 낯선 관계에 대해 보다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거예요. 더불어 아기 판다처럼 낯설어하는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함께 놀자고 하는 배려심도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