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진정한 친구가 되고 싶다면, 밀로와 찰리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그림책의 표지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사실 밀로네 개, 찰리는 ‘개’가 아니에요. 커다란 얼룩소지요. 이 사실을 밀로만 빼고 다 알아요. 밀로네 엄마랑 아빠도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오늘은 밀로의 생일이고, 또 밀로가 얼룩소를 가장 마음에 들어 하니까 그냥 내버려 두고 싶었나 봐요.
찰리는 개가 아니라서 개처럼 행동하지 않아요. 산책도 즐기지 않고, 공 물어 오기도 좋아하지 않아요. 개들처럼 고양이를 뒤쫓으며 달리지도 않지요. 몸집은 또 어찌나 빨리 자라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찰리는 집 안에서 지낼 수도 없게 되었어요. 밀로는 찰리를 위해 마당에 커다란 집도 새로 지어 주었지요.
하지만 개가 아니라도 찰리와 밀로는 친구가 될 수 있었어요. 서로 아끼고 이해하며 마음을 나누면, 개가 아니라 얼룩소라도, 거북이라도, 햄스터나 고슴도치라도 다정한 친구가 될 수 있지요.
어린이 여러분도 동물과 친구가 되고 싶은가요? 그럼 동물을 잘 살펴보고, 따뜻하게 보살피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 보세요. 그러면 동물들도 마음을 열고 여러분의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거예요.
★ 키워드 | 친구, 이해, 애완동물, 반려 동물, 개, 강아지, 소, 생일, 우정, 유아 그림책 ★ 누리 과정 연계 |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