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따라 신나게 몸을 움직여요!

늑대를 누가 무서워해? 우리는 아니야. 우리는 아니지.
아기 토끼들이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뛰어요. 아기 돼지들도 꿀꿀 노래해요. 아기 생쥐들은 예쁜 민들레 꽃길을 종종 걸으며 노래해요. 아기 고슴도치들과 아기 곰들도 모두 즐거워해요. 그런데 그때, 진짜 늑대가 나타났어요. 아기 동물들이 잡아먹히면 어떡하죠? 모두 무사할 수 있을까요?
<늑대를 누가 무서워해?>는 운율감 있는 문장의 반복으로 마치 노래 가사를 읽듯, 글을 읊게 되지요. 또, 그림 속 흥겨운 놀이는 유아가 몸을 들썩이고 싶을 만큼 신나게 표현되어 있어요. 유아로 하여금 당장이라도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지요. 사소한 동작이 즐거운 놀이가 되는 유아들에게 그림책은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즐거움을 자연스레 일깨워 주고 있지요. 더불어 엄마와 아빠가 유아와 함께 그림책을 따라 즐겁게 놀이할 수도 있습니다.

늑대를 누가 무서워해?
우리는 아니야. 우리는 아니지.

아기 토끼들이 깡충깡충 신나게 뛰며 노래 불러요.

늑대를 누가 무서워해?
우리는 아니야. 우리는 아니지.

아기 고슴도치들도 알밤 던지기 놀이를 하며 노래 불러요.

그런데 이런! 진짜 늑대가 나타났어요.
늑대가 아기 동물들을 잡아먹으면 어떡하죠?
모두 무사할 수 있을까요? 

글 | 마그달레나
여러 작가 모임과 삽화가 모임 등의 활동을 하며 다양한 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생활 이야기에서부터 상상력을 자극하는 귀신과 마녀들이 나오는 기이한 이야기까지 폭넓은 소재를 이야기로 펼쳐 냅니다. 주요 작품으로 <잠자기 싫은 루카스>가 있습니다.  

그림 | 트리스탄 모리
프랑스 툴루즈에 살고 있습니다.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뒤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그림책 작업을 하게 된 뒤, 더욱 관심을 갖고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옮김 | 송해영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에게 책 읽기와 토론하기, 글쓰기 등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종종 우수한 해외 도서를 직접 선별 및 번역하여 아이들에게 들려주다가, 번역 작업을 전문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옮긴 책으로 <잠자기 싫은 루카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