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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씨앗을 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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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카멜레온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워요
4세 이상
카디스 넬슨
정은미
2016년 5월 13일
양장 / 250*250 / 36쪽
978-89-6749-571-8 (74840)
10,000
칼데콧 수상

작은 것을 나누면 큰 행복을 얻게 돼요!

토끼와 생쥐가 토마토 씨앗도 심고, 당근 씨앗도 심고, 양배추 씨앗도 심었어요. 그리고 하루, 이틀, 날마다 정성껏 돌보았어요. 드디어 토마토, 당근, 양배추가 자라났어요. 그런데 새들이 찾아왔어요. 토끼와 생쥐는 자기네 거라며 새들에게 쏘아붙였어요. 마음속에 욕심이 생겨서 화를 냈지요. 토끼와 생쥐 그리고 새들은 한데 엉겨 싸웠어요. 그 바람에 잘 영글었던 채소들이 엉망이 되어 버렸지요. 모두가 함께 맛있는 채소를 먹을 방법은 없을까요? 

<씨앗을 심으면>은 나눔과 배려에 관한 이야기를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표현한 창작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을 통해 유아는 마음속 작은 욕심이 얼마나 큰 것을 잃게 하는지, 작은 나눔과 배려가 얼마나 큰 열매를 맺게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토끼와 생쥐가 토마토
, 당근, 양배추 씨앗을 심었어요.

정성껏 돌보았더니, 곧 탐스러운 열매가 영글었지요.




열매를 보고 새들이 찾아왔어요.
하지만 토끼와 생쥐는 자기네들이 키운 열매를 나누고 싶지가 않았어요.
자기들끼리만 먹고 싶은 욕심이 가득했지요.



토끼와 생쥐는 새들에게 심술을 부렸어요.
그러자 화가 난 새들이 소리치며 한바탕 싸움이 일어났어요.
과연 토끼와 생쥐, 그리고 새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글·그림 | 카디르 넬슨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정치학과 법학을 공부했습니다. <헨리의 자유 상자>와 <모세>로 칼데콧 명예상, <심장과 영혼: 미국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이야기>로 코레타 스콧 킹 작가상과 일러스트레이터 명예 메달, <엘링턴은 길 이름이 아니에요>로 코레타 스콧 킹 일러스트레이터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마이클 조던과 운동화 속의 소금>, <사라진 마을>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정은미
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 출판사에서 일하며, 외국의 좋은 그림책을 찾아 우리나라에 소개 및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기차가 좋아!>, <정말 완벽해!>, <하늘을 나는 욕조> 등이 있습니다.

나눔을 배워요

우리는 어려서부터 다른 사람과 나누며 살아야 한다고 배웁니다. 그것이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행동이라고 배웁니다. 어른들은 유아에게 가지고 있는 사탕이나 장난감 등을 친구와 나누라고 합니다. 이때 어른들은 ‘내게 주어진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을 나눔이라고 설명하고는 하지요. 이러면 유아들은 나눔을 ‘내가 손해 보는 행동’으로 오해할 수가 있습니다. 나눔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왕왕 생기지요. 
어른들이 보다 더 ‘나눔’에 대해 명확한 인지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눔이란 무엇일까요?
편집자는 나눔이란 내 것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눔이란 다른 사람과 함께 행복해지고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눔이 더불어 살아가는 중요한 요소인 까닭은 모두 함께 행복해지고자 하는 게 바탕이라고 생각합니다.
<씨앗을 심으면>을 보세요. 토끼와 생쥐는 자신들이 일군 열매를 새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게 싫어서 싸움을 벌입니다. 곧 난장판이 되고 모두가 슬퍼지지요. 나눔에 대한 생각을 조금만 바꾸었더라면 어땠을까요? ‘내가 키운 열매를 너희와 함께 먹으면 더 행복할 거야.’라고 말이지요.
유아와 그림책을 보며 나눔에 대해 이야기해 보세요. 나눔은 상대방은 물론 나의 마음까지도 행복하게 만들려는 따뜻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려 주세요.

 

★키워드
씨앗, 토마토, 당근, 양배추, 재배, 우리, 마음, 욕심, 엉망, 나눔, 열매, 행복


★ 누리 과정 연계
사회관계 /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기  
자연탐구 /  탐구하는 태도 기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