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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 팬티를 입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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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카멜레온 
자신을 소중히 여겨요
4세 이상
박종진 / 김윤경
2016년 6월 9일
보드북 / 190*210 / 26쪽
978-89-6749-595-4 (74810)
9,000

너는 소중한 아이란다!

우리는 똑같아요. 눈 두 개, 코 하나, 입 하나, 배꼽은 한 개가 있지요. 하지만 팬티를 내리면 우리는 달라져요. 서서 오줌을 누는 나는 남자예요. 크면 아빠가 돼요. 앉아서 오줌을 누는 나는 여자예요. 크면 엄마가 돼요. 남자랑 여자는 달라요. 아빠랑 엄마가 다른 것처럼요. 하지만 팬티를 입으면 우리는 똑같아요. 무엇이 똑같을까요?

<팬티를 입으면>은 눈에 보이는 신체적 특징을 유아에게 알려 주고, 남자와 여자라는 개념을 이해시키는 그림책이에요.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기 시작하는 유아에게, 성별의 차이에 대해 알려 주고, 그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유아는 스스로를 더욱 알게 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눈 두 개, 코 하나, 입 하나,
모든 게 똑같아요.
하지만 팬티를 내리면 달라져요.



나는 엄마처럼 여자가 돼요.
나는 아빠처럼 남자가 돼요.
여자와 남자는 많이 달라요.




그렇지만 팬티를 입으면
우리는 금세 똑같아져요.
똑같이 소중해져요.

 

| 박종진

대학에서 동화를 배우고, ‘동화 학교에서 동화 창작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사랑하는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짓고 있습니다. <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이 외의 작품으로 <꽃 피는 해적선>, <자전거 타기 좋은 날>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윤경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였고 꼭두 일러스트교육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의 매력에 푹 빠져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황금 올빼미 꿈표>, <천국의 이야기꾼 권정생>, <아가야 사랑해> 등이 있습니다.

 

다름이란 이해하고 존중해야 하는 것

모방하는 습성이 있는 유아가 아빠처럼 서서 오줌을 누려 하는데 여자라서 안 된다고 합니다. 엄마처럼 브래지어를 하고 싶은데 너는 남자라면서 깔깔 웃습니다.

이럴 때 아직 남녀의 차이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유아들은 혼란을 겪습니다.
어른들의 가벼운 행동 하나하나는 유아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무엇이 다른 것인지, 왜 다른 것인지를 이해하지 못해 혼란을 겪게 되지요. 심한 경우에는 ‘나는 다르다’는 생각에 몹시 큰 좌절감과 두려움을 갖기도 합니다.
유아가 남녀의 차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이때야말로 부모의 역할이 무척 중요합니다.

<팬티를 입으면>을 보며 세상에는 남자와 여자가 아주 많고, 그 둘은 서로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 주세요. 이것은 신체적으로 쉽게 구분이 되기에 유아 또한 쉬이 이해하고는 합니다. 다만, 서로 다름을 이해했다면, 그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게 중요합니다. 내가 여자여서 존중받아야 할 상황이 있듯, 친구는 남자여서 존중받아야 할 상황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세요. 이러한 점을 학습한 유아는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갖추고, 스스로 존중받고자 하는 자존감이 높아질 것입니다.
 
★ 연세 소아청소년 정신과 손석한 원장 강력 추천!
만2세만 되어도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는 아이들에게 <팬티를 입으면>은 눈높이에 꼭 맞춘 단순하면서도 적절한 그림책입니다.
부모가 그림책을 읽어 주며 유아에게 자연스레 남녀의 구분과 역할, 그리고 모두가 소중한 존재임을 각인시켜 주는 유익한 성 교육 시간을 가져 보시기를 바랍니다.


★키워드
남자, 여자, 아빠, 엄마, 우리, 성별, 성교육, 팬티, 눈, 코, 입, 배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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