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강아지를 기르고 싶어 한다면, 먼저 책임감에 대해 알려 주세요
아이들은 강아지를 좋아해요. 길을 가다가 강아지를 보면 ‘멍멍이다!’ 하고 반가워하며 달려가는 아이들도 많지요. 그리고 때로는 강아지를 기르고 싶다고 엄마, 아빠를 조르기도 해요.
누구나 강아지를 기를 수 있어요. 하지만 강아지를 잘 기르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 어렵지요. 우리 아이가 강아지를 사랑하고, 또 강아지를 정말 기르고 싶어 한다면, 먼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해 주세요.
강아지는 언제까지나 강아지가 아니에요. 금방 훌쩍 커 버려서, 새끼일 때만큼 귀엽지 않을 수도 있어요. 어린 강아지는 똥오줌도 아무 데나 눠요. 그래서 인내심을 가지고 강아지에게 똥오줌을 알맞은 곳에 누는 법을 가르쳐 줘야 해요. 일주일에 한 번쯤 목욕을 시켜 줘야 하고, 매일 털도 빗겨 줘야 해요. 산책도 아주 중요하고, 주기적으로 예방 주사도 맞혀야 하고, 아플 땐 병원에 데려가야 해요. 이 밖에도 강아지를 식구로 맞이해 기를 때에는 많은 점을 신경 쓰고 노력해야 하지요.
아이들은 단지 강아지가 귀엽기 때문에 좋아하고, 기르고 싶어 해요. 하지만 강아지는 소중한 생명이며, 생명을 돌보기 위해서는 책임감 있는 자세와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아이들에게 먼저 알려 주세요. 그리고 플로지처럼 강아지를 잘 돌볼 자신이 있는지, 그림책을 보며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 키워드 | 개, 강아지, 애견, 반려견, 애완동물, 유기견, 책임감, 사랑, 생명, 유아 그림책 ★ 누리 과정 연계 |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