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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기분이 나빠!
독자리뷰(2)
춤추는 카멜레온 
자신을 소중히 여겨요
4세 이상
소피 헨
최용은
2016년 7월 8일
양장 /230*260/ 40쪽
978-89-6749-621-0(74840)
9,500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폼폼은 기분이 나빴어요.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폼폼이 가장 좋아하는 담요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어요. 폼폼의 장난감 북은 동생이 말도 없이 가지고 놀았지요. 엄마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큰 소리로 따라 불렀어요. 폼폼은 정말 기분이 나빴어요. 폼폼은 엄마와 동생과 함께 놀이 학교에 갔어요. 친구들은 모두 재미있게 놀았지요. 단 한 명, 폼폼만 빼고 말이에요. 폼폼은 친구들이 함께 놀자고 했지만 모든 게 싫었어요. 잔뜩 찌푸린 얼굴로 운동장에 서 있었지요. 폼폼의 기분은 좋아지게 될까요?


폼폼은 기분이 나빴어요.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폼폼이 제일 좋아하는 담요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어요. 폼폼은 기분이 더욱 나빠졌지요.


기분 나쁜 일들은 자꾸만 생겼어요.
뭐 하나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었어요. 폼폼의 기분은 점점 더 나빠졌어요.
폼폼의 기분은 다시 좋아질 수 있을까요?

글/그림 | 소피 헨
커다란 컵에 담긴 차를 마시며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금은 영국 서식스 주에서 살며 마음을 다해 어린이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곰아, 어디가 좋아?>는 2015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후보에 올랐고, 같은 해 허핑턴 포스트가 선정하는 최우수 그림책 리스트에도 올랐습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왜요? 왜요?>, <기가노토사우루스>, <소시지 머리>, <핑크 공주와 초록 완두콩> 등이 있습니다.

<기분이 나빠!>는 폼폼의 감정을 보여 주고 있는 그림책이에요.

아침부터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자 폼폼은 기분이 너무 나빴어요. 안 좋은 일은 점점 더 생겼고, 폼폼의 기분도 점점 더 나빠졌지요. 아직 어린 폼폼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어요. 기분 나쁜 상황을 이겨내고 해결하는 방법도 알지 못했지요. 그래서 폼폼의 기분은 점점 더 나빠진 것이에요. 부모님이나 친구들은 폼폼의 기분을 알지 못했어요. 폼폼은 자신의 기분을 알아주지 못하는 주변 사람들이 미웠어요. 폼폼의 감정은 더욱 격해졌어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폼폼은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 실수를 하고 말았어요. 그것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전혀 알지 못했지요. 폼폼이 저지른 실수는 무엇일까요? 폼폼은 실수를 만회하고 친구들과 다시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요? <기분이 나빠!>를 읽고 기분이 나쁜 폼폼을 어떻게 달래 줄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기분이 나쁜 상황이 되었을 때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