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 키즈엠의 책 > 새로 나온 책
[4세 이상] 꼬마 지게차가 해냈어요!
독자리뷰(0)
춤추는 카멜레온 
상상력이 커져요
4세 이상
피파 굿하트/ 전영옥
권미자
2016년 8월 19일
양장 /260*190/ 36쪽
978-89-6749-646-3(74810)
9,000

작다고 무시하지 마!

꼬마 지게차는 창고에 있는 상자를 옮기는 일을 해요. 오늘도 창고에 가득 있는 상자를 큰 트럭에 옮겼지요. 항상 창고에서만 지내는 꼬마 지게차는 창고 밖 세상이 궁금했어요. 그 많은 상자들이 어디로 가는지도 궁금했지요. 꼬마 지게차는 큰 트럭에게 물었어요.
“이 상자들은 어디로 가나요?” 꼬마 지게차의 물음에 큰 트럭은 큰 건물이 있고, 차들도 많은 시내로 가져간다고 말해 주었어요. 큰 트럭의 말을 들은 꼬마 지게차는 자신도 시내에 가 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큰 트럭은 꼬마 지게차가 금세 길을 잃을 거라며 창고에 남아 있는 게 좋겠다고 말하고 떠났지요. 꼬마 지게차는 너무나 실망했어요. 작다는 이유로 어디도 갈 수 없다는 사실이 슬펐지요. 그때, 어딘가에서 큰 소리가 들렸어요. 꼬마 지게차는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갔지요. 그곳에는 큰 트럭이 바퀴가 수로에 빠진 채 있었어요. 수로에서 나오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어요. 꼬마 지게차는 큰 트럭을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큰 트럭은 꼬마 지게차가 해낼 수 없을 거라고 말했지요. 꼬마 지게차는 큰 트럭을 어떤 방법으로 도와줄까요?



꼬마 지게차가 창고에 있는 상자를 큰 트럭으로 옮겼어요.
꼬마 지게차는 상자들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했어요.

 


꼬마 지게차의 물음에 큰 트럭이 시내로 간다고 말해 주었어요.
그곳은 차도 많고 건물과 사람도 많다고 했지요.




꼬마 지게차는 자신도 시내에 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큰 트럭은 꼬마 지게차가 너무 작아서 그곳에서 금세 길을 잃을 거라고 말했어요.

글 | 피파 굿하트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아동 문학 작가입니다. 남편과 세 딸, 개와 고양이, 그리고 닭 세 마리와 함께 영국 레스터에 살고 있습니다. 캐서린 피들러상, 영 텔레그래프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그래, 나는 생쥐야!>, <아빠와 마트에 가요>, <행복한 슬픔>, <고양이 주인 찾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전영옥
강원대학교 미술학과에서 공예를 전공했습니다.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미술 공부를 시작했으며 ‘한겨레 그림책 학교’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직접 글을 쓰고 그린 책으로 <모두 함께 김밥>이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배달 대소동>이 있습니다. 

<꼬마 지게차가 해냈어요!>는 창고에서 상자를 나르는 일을 하는 꼬마 지게차의 이야기예요.
꼬마 지게차는 좀 더 넓은 세계로 나가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어요. 큰 트럭도 꼬마 지게차가 시내로 가면 금세 길을 잃어버려 고생할 거라고 만류했지요. 얼마 뒤, 큰 트럭의 바퀴가 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꼬마 지게차는 큰 트럭을 도와주려고 했지만 큰 트럭은 꼬마 지게차를 믿지 못했어요. 꼬마 지게차가 작고 힘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큰 트럭의 이러한 편견은 꼬마 지게차를 더욱 의기소침하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큰 트럭을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어요. 큰 트럭처럼 겉만 보고 모든 것을 판단하는 태도는 옳지 않아요. 큰 트럭의 말에 꼬마 지게차는 상심하게 되고 의기소침해졌지요. 누구라도 자신을 믿지 않는 태도를 보이면 자신감이 떨어질 거예요. 하고자 하는 의지도 점차 줄어들겠지요.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믿어 주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해요. 비록 불가능해 보이는 일일지라도 할 수 있다고 응원하고 신뢰를 보여 준다면, 아이는 기적을 행할지도 몰라요. 부모가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고, 지지해 주는 태도가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