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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이상 ] 아기 달님 루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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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카멜레온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아요
3세 이상
아녜스 베르통-마르탱 / 엘리사 게힌
조정훈
2016년 9월 23일
양장/210*210/36쪽
978-89-6749-678-4(74860)
9,000

아기 달님 루농의 소란을 멈추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별님들이 깨끗이 목욕하고, 아가들이 흰 코끼리 꿈을 꾸는 고요한 밤중, 아기 달님 루농이 태어났어요. 루농은 따뜻한 엄마의 달빛 속에 머무르지 않고, 통통 뛰며 앞으로 달려갔어요.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며 구르고 팽이처럼 빙글빙글 돌았어요. 아기 달님 루농 때문에 한밤중의 고요한 평화가 깨어지고, 시끌시끌 소란이 일어났지요.  

별님들은 단단히 화가 났어요. 비행기 조종사들은 아기 달님을 보다가 비행기를 엉뚱한 방향으로 몰았어요. 아가들은 잠에서 깨어났고, 그 바람에 엄마, 아빠들도 잠을 자지 못했지요. 사람들은 커다란 사다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말썽쟁이 루농을 혼내 주기로 했어요. 

사람들은 루농의 소동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요? 아기 달님 루농의 소란을 멈추게 할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 키워드 | 달님, 별님, 밤, 한밤중, 엄마, 아가, 자장가, 소동, 장난꾸러기, 말썽쟁이, 유아 그림책
★ 누리 과정 연계 |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신체운동?건강



밤하늘을 달려가던 황금빛 바람이 달님의 코를 간지럽혔나 봐요.
에에에취!



어머! 달님의 옆구리에서 아기 달님이 데구루루 굴러 나왔어요.
엄마 달님은 아기 달님을 루농이라고 불렀어요.
 



연인들은 입을 맞추다 말고 놀란 눈으로 아기 달님 루농이 뛰노는 것을 보았어요.
비행기 조종사들은 아기 달님을 보다가 그만 비행기를 엉뚱한 방향으로 몰았지요.

글| 아녜스 베르통-마르탱
프랑스 파리에 살며, 어린이를 위한 많은 작품을 썼습니다. 음악을 만들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고,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달님을 구하러 간 영희 공주>, <세 가지 곡식>, <낮잠 엄마> 등이 있습니다. 

그림| 엘리사 게힌
에꼴 에스티엔과 아르 데코라티프에서 타이포그래피와 장식 예술을 공부했습니다. 아름다운 서체와 독특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사냥꾼이 오고 있어!>, <늑대가 오고 있어!>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조정훈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보르도 3대학과 파리 3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월간 출판저널에 프랑스 책들을 소개하는 칼럼을 연재했으며, 지금은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슬픔을 모으는 셀레스탱>, <높이 더 높이>, <꼬마 니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