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마다 이야기가 달라지는 그림책
 

꼬마 아이가 선을 발견했어요. 고불고불하게 만들어 보고, 싱싱 미끄럼도 탔어요. 동그란 원을 만들기도 하고, 여러 개를 겹쳐 보기도 했어요. 원숭이 모양을 만들어도 보고, 여러 사람을 만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선에서 불쑥 괴물이 튀어나왔어요. 괴물은 금방이라도 꼬마 아이를 잡아먹을 듯 덮쳐 왔어요. 과연 꼬마 아이는 어떻게 될까요? 괴물을 무찌를 방법이 없을까요?

<선을 따라가면>은 글 대신 그림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상상력이 넘치는 그림책이에요. 그림만 보며 이야기를 상상하는 건, 좀 더 확장된 사고력을 키우게 해요. 유아가 그림을 볼 때마다 이야기가 달라지는 독특한 재미를 주지요. 유아로 하여금 그림을 더 자세히 관찰하는 관찰력과, 이야기를 지어내는 창의력을 함께 키워 준답니다.

꼬마 아이가 선을 발견했어요. 

꼬마 아이는 선을 동그랗게 말기도 하고,

원숭이 모양으로 만들어 함께 놀기도 했어요.

그러다 선이 갑자기 커다란 괴물 모양이 되어 꼬마 아이를 덮쳤어요.

꼬마 아이는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구성·그림 | 파울라 보시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태어났으며,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 중입니다. 그녀의 작품들은 국제적으로 상을 받으며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호주의 멜버른에서 살며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