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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부족해 씨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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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카멜레온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아요
6세 이상
쥘리앵 비요도
손시진
2016년 11월 11일
양장 / 185*250 / 40쪽
978-89-6749-727-9 (74860)
9,000
부족해 씨는 숲을 없애고, 모든 것이 다 있는 환상적인 도시를 만들었어요.
없는 것이 없는 그곳에서 부족해 씨는 행복했을까요?

부족해 씨는 숲이 아무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부족해 씨에게는 아무것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지요. 부족해 씨는 나무를 몇 그루 베어 내고 집을 지었지만, 그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부족해 씨는 더 많은 나무를 베어 내고 강을 메워 각종 건물과 시설물을 만들었습니다. 어느덧 숲이 사라진 자리에는 높고 높은 건물들이 빼곡한 도시가 생겨났습니다. 환상적인 도시를 만들어 낸 부족해 씨는 없는 것이 없는 그곳에서 행복하게 살았을까요? 새 한 마리조차 머물기 어려운 그곳에서 정말 행복할 수 있을까요?
<부족해 씨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은 숲이 오랜 시간 동안 천천히 만들어지고, 사람에 의해 점차 파괴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숲은 많은 생명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주 귀중한 장소입니다. 그러나 부족해 씨는 숲의 그런 가치와 의미를 알지 못했습니다. 또 자기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몰랐지요. 그저 숲을 없애고 그 위에 새로운 무언가를 짓기에 바빴습니다. 하지만 부족해 씨가 만들어 낸 수많은 것들은 부족해 씨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부족해 씨는 자신이 만든 모든 것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난 뒤, 자기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숲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알려 줍니다. 또 욕심을 버리고 스스로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 의미 있는 것을 찾을 때 행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키워드

자연, , 나무, , 환경 보호, 자연 보호, 동물, 욕심, 이기심, 공존, 배려, 그림책

 

누리 과정 연계 | 의사소통, 예술경험, 사회관계, 자연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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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정말 아무것도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풀과 나무들이 자라기 시작했어요.  





오랜 시간이 흘러, 나무들은 숲을 이루었고 숲 사이로 작은 강과 연못도 생겨났어요.
하지만 부족해 씨에게는 숲이 아무런 쓸모가 없어 보였어요.  




부족해 씨는 나무를 몇 그루 베어 내고 집을 지었어요. 콘크리트로 길도 만들었지요.
하지만 부족해 씨에게는 충분하지 않았어요. 부족해 씨는 계속해서 나무를 베었어요……. 

글·그림 | 쥘리앵 비요도  
1983년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파리 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공부한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책에 그림을 그리며, 전시회, 미술 워크숍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두 병사>, <이름을 먹는 괴물>, <샐러드 그릇 속의 늑대>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손시진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수한 해외 그림책을 우리말로 번역해 소개하면서 자연스레 번역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옮긴 책으로 <우리 반에 새 친구가 왔어요>, <달을 만지러 간 아기 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