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은 나를 깨달아 가는 성장의 활동!
까만 새 까망이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고 둥지 밖으로 나갑니다. 까망이는 왜가리처럼 강물 속에 서 보려고 했지만 다리가 짧았어요. 올빼미처럼 밤을 지새우며 쥐를 찾으려고 했지만 너무 졸렸지요. 비둘기처럼 씨앗을 쪼아 먹으려고 했지만 너무 많은 비둘기들 틈에 꽉 끼어 힘들었어요. 결국 까망이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요. 힘없이 노래를 불러댔지요. 과연 까망이는 무얼 잘할 수 있을까요?
<까망이야, 넌 무얼 잘하니?>는 여러 새들의 모습을 모방하며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까망이를 통해, 자라나는 유아의 습성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따라 하고자 하는 성향을 지닌 유아는 이러한 훈련을 통해 자신의 힘을 깨닫고,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하게 됩니다. 성장이란 결국 자신을 깨닫는 과정인 셈이지요. 그림책 속 까망이를 통해 유아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켜 볼 수 있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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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 과정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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