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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리 엄마가 맞는 걸까?’
아기 부엉이는 알 수가 없어 부엉부엉 울기만 했어요.
엄마 부엉이가 장을 보러 나가면서 아기 부엉이에게 말했어요. “아가, 엄마가 집에 없는 동안 아무에게도 문을 열어 주면 안 된다.” 아기 부엉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엄마와 약속했어요. 엄마 부엉이는 훨훨 날아갔고, 아기 부엉이는 집 안에서 문을 꼭 잠갔어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장을 보고 돌아온 엄마가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아기 부엉이가 문을 열어 주지 않는 거예요. “아가, 엄마야. 문 좀 열어 줘.” 엄마 부엉이가 말해도 아기 부엉이는 절대 문을 열지 않았지요. 아기 부엉이는 문 밖에서 나는 목소리가 정말 엄마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었거든요. 어떻게 해야 아기 부엉이가 마음을 놓고 문을 열어 줄까요? 귀엽고 엉뚱한 아기 부엉이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키워드 | 부엉이, 아기, 엄마, 노크, 약속, 유대 관계, 비밀, 유아 그림책 ★ 누리 과정 연계 | 의사소통, 사회관계, 자연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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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엄마가 나가서 네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사 올게. 엄마가 집에 없는 동안 아무에게도 문을 열어 주면 안 된다. 약속할 수 있지?”
엄마 부엉이는 훨훨 날아갔고, 아기 부엉이는 집 안에서 문을 꼭 잠갔어요.
그때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어요. 똑! 똑! 똑! “아가야, 문 좀 열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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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파울 프리스터 1961년 오스트리아의 카펜베르크에서 태어났고, 1980년대부터는 쭉 빈에서 살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작가로 일하고 있으며 <아기 부엉이와 볼롱볼롱>을 비롯한 작가의 ‘아기 부엉이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림 | 필립 구센스 1963년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에서 태어났습니다. 생뤼크 예술학교를 졸업하고 프리랜서 그림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을 합해 50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가족과 함께 브뤼셀에서 살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돼지 궁전>, <작은 씨> 등이 있습니다.
옮김 | 김은재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영어 교육을 전공했습니다. 지금은 경기도의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매주 아이들에게 좋은 그림책을 찾아 소개하고 읽어 주다가, 번역까지 하게 됐습니다. 옮긴 책으로 <마법이 시작될 거야!>, <그림자가 사는 마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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