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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작은 속삭임
독자리뷰(1)
피리부는 카멜레온 
상상력이 커져요
6세 이상
파멜라 자가렌스키
최용은
2017년 2월 21일
양장 / 216*280 / 40쪽
978-89-6749-807-8 (74840)
10,000

신비로운 그림과 환상적인 이야기가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안내할 거예요!

<작은 속삭임>은 책과 이야기를 좋아하는 한 아이의 이야기예요. 아이는 책을 읽으며 책 속의 놀라운 세상을 모험하고, 여러 등장인물들과 친구가 되는 것을 좋아했어요. 어느 날, 아이는 선생님에게 책 한 권을 빌리게 되는데, 집으로 가는 길에 책 속의 글자들이 모두 날아가 버렸어요. 아이는 그런 줄도 모르고 집에 와서 책을 펼쳐보고는 잔뜩 실망했어요. 책 속에 글자 하나 없이 그림만 덩그러니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때, 어디선가 바람 한 줄기가 불어오더니 작은 속삭임이 들렸어요. 그 속삭임은 아이에게 스스로 재밌는 이야기를 상상해 보라고 용기를 주었어요. 아이는 다시 책을 펼쳤어요. 그리고 그림을 찬찬히 보며 자기만의 이야기를 짓기 시작했지요. 어느새 아이는 신비하고 놀라운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었어요.

<작은 속삭임>은 환상적이고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로 아이들이 상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책 속에서 아이에게 바람과 함께 찾아온 ‘작은 속삭임’은 이랬습니다. “너라면 글을 상상할 수 있을 거야. 너라면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어. 우선 간단한 낱말 몇 개를 떠올리고 거기서부터 상상을 시작해 봐. 잊지 마. 이야기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고 다르게 꾸밀 수도 있어. 상상에는 어떤 규칙도, 옳은 것도, 틀린 것도 없단다. 상상은 그런 거야.” 이 이야기는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고스란히 담고 있지요. 
아이들은 상상을 통해 세상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며, 자기만의 생각과 관점을 만들어 갑니다. 또 마음에 쌓인 나쁜 감정들을 해소하기도 하지요. 상상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힘입니다. 이 책은 보고 또 봐도 좋은 책입니다. 책을 다시 읽을 때는 그림만 보며 주인공 아이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상상할 수도 있고, 책을 꺼내 볼 때마다 다른 상상을 할 수도 있지요. 이 책이 아무쪼록 모든 아이들이 간직한 상상력의 날개에 기분 좋은 바람을 불어넣는 작은 속삭임이 되길 바랍니다.

★ 키워드
책, 상상, 상상력, 이야기, 동화, 그림, 마음, 글짓기, 마법, 환상, 칼데콧, 그림책


★ 누리 과정 연계 | 의사소통, 예술경험, 사회관계  

초등 교과 연계 | 1~2학년군 국어 2-나 9. 상상의 날개를 펴고



아이는 선생님에게 이야기책을 빌려서 잔뜩 신이 나 집으로 달려갔어. 
책 속에서 글자들이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서둘러 갔지.
  



아이는 책에 그림만 있는 걸 보고 실망했어. 그때 어디선가 작은 속삭임이 들렸어.

“얘야, 실망하지 말렴. 너라면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어. 우선 간단한 낱말 몇 개를
떠올리고 거기서부터 상상을 시작해 보렴…….”   




아이는 그림을 뚫어지게 봤어. 그리고 생각했지.  

글.그림 | 파멜라 자가렌스키
조각가이자 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빨강이 나무에서 노래해요>와 <깊은 밤 호랑이처럼>으로 2010년, 2013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살고 있습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소시지 머리>, <토끼의 당근 당근 당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