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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신사임당 어릴 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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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카멜레온 
배경 지식을 넓혀요
6세 이상
박종진 / 장정윤
2017년 4월 14일
양장 / 230*300 / 36쪽
978-89-6749-818-4 (74810)
10,000

조선 시대 뛰어난 화가 신사임당의 어린 시절을 관찰해 보아요!

작은 아이가 마당 구석에 앉아 나뭇가지로 메뚜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여종 간난이가 곁에 다가와 무얼 그리냐고 물었어요. 작은 아이가 무얼 그렸는지 맞춰 보라고 되묻자, 간난이는 모르겠다고 했어요. 그 모습에 작은 아이가 시무룩해하자 간난이는 싱긋 웃으며 메뚜기를 잡으러 가자고 했지요. 간난이의 장난을 알아차린 작은 아이는 신이 나서 들판으로 갔어요. 그곳에서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골똘히 관찰했어요. 작은 아이는 무엇이든 진짜처럼 그리고 싶어서 자세히 들여다보고, 열심히 그림을 그렸지요. 그런 어느 날, 집 안이 떠들썩했어요. 간난이가 닭을 쫓고 있었지요. 간난이가 살살 닭을 구석으로 몰아 잡으려는데, 그만 닭이 지붕 위로 올라가고 말았어요. 어쩌나 발을 동동 구르는 간난이 앞으로 작은 아이가 그림을 한 장 들고 왔어요. 과연 작은 아이에게 닭을 잡을 방법이 있는 걸까요?



아기씨가 마당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요.
여종 간난이가 다가가 보더니, 무슨 그림인지 몰라 알쏭달쏭해했지요. 
아기씨는 간난이가 그림을 몰라보아서 무척 슬펐어요.



 

그런 아기씨에게 간난이가 싱긋 웃으며 메뚜기를 잡으러 가자고 했어요.
아기씨는 그제야 간난이가 자길 놀린 거라는 걸 알고 기뻤지요.
간난이는 아기씨가 그림을 아주 잘 그린다고 말해 주었어요.
아기씨는 칭찬에 으쓱해 하면서도 더 잘 그리기 위해 노력했어요.



어느 날, 간난이가 닭을 못 잡아 애를 먹고 있었어요.
그림 연습을 하던 아기씨는 자기가 도울 수 있겠다며 일어났지요.
과연 아기씨는 어떻게 닭을 잡으려는 걸까요?

글 | 박종진
대학에서 동화를 배우고, ‘동화 학교’에서 동화 창작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사랑하는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짓고 있습니다. <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는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이 외의 작품으로 <꽃 피는 해적선>, <자전거 타기 좋은 날>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장정윤

대학에서 출판을 공부했고,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의 마음이 쉴 수 있는 그림과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행복을 꿈꾸는 카카오 농장>, <장사 한스의 모험>, <요정 여왕의 골칫거리> 등이 있습니다.

꿈을 위해 노력한 어린 화가, 신사임당


5만 원 지폐의 주인공이자, 현모양처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신사임당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위인 가운데 한 명입니다.

지금껏 그녀의 모습은 주로 여인으로서, 대학자를 기른 훌륭한 어머니로서 많이 다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는 신사임당, 본인의 뛰어났던 재주와 재능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사임당은 현명한 아내와 어진 어머니로서의 삶 이전에, 시와 글에 재주가 뛰어났고, 또한 화가로서 남다른 재능을 펼쳐 보인 예술가였습니다.

<신사임당 어릴 적에>는 그러한 예술가적인 신사임당의 어린 시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림을 말리려고 내놓은 것을 닭이 살아 있는 벌레인 줄 알고 쪼았다고 전해지는 이야기를 차용하여, 재능 많은 어린 신사임당이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로 실력을 쌓아 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지요.

어린 아이들에게 자기 또래의 어린 신사임당을 소개함으로써,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어린 신사임당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꿈을 키우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키워드
신사임당, 사임당, 초충도, 그림, 어머니, 현모양처, 율곡 이이, 오죽헌, 오만 원, 여성상, 여류예술가, 풀벌레, 포도, 화조, 어죽, 매화, 난초, 산수화, 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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