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무얼 해야 할까요? 새 학기가 시작되면 아이도 부모도 마음이 두근거립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이의 마음은 두근거리고,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할까 염려하느라 부모의 마음은 두근거리지요. 그런데 만약, 우리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놀림을 받는다면 어떨까요? 부모로서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에 부모가 관여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혹여 지나친 간섭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 아이에게 더 큰 화가 될까 두려운 일입니다. <가시 옷>은 그런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그림책입니다. 다양한 성격의 아이들이 서로 어울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서로 배려를 통해 화합한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툭 튀어 나온 가시처럼 뾰족한 친구가 있어서 나를 괴롭힌다면 아이로서는 당황스럽고 무서울 수밖에 없지요. 이때 아이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가시 옷>은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달라고 하는 건 사실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그 또한 무척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너무 당연하다고 여기기에 어른들도 가르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시 옷>은 그 당연하고 기본적인 것을 확연하게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에 대해 알려 주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며,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놓고 그에 대한 적절한 방법을 이야기해 보세요. ★키워드 왕따, 괴롭힘, 따돌림, 학교, 친구, 가시, 옷, 생쥐, 토끼, 뱀, 여우, 걱정, 울음, 겁, 도망, 혼자, 책, 악수, 놀이, 이야기, 행복, 어깨동무, 상상, 목소리, 주먹, 미안해, 도와주세요, 엄마, 아빠. ★ 누리 과정 연계 의사소통 ? 말하기 사회관계 ?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