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 키즈엠의 책 > 새로 나온 책
[유아4세이상] 나랑 똑같은 아이
독자리뷰(0)
춤추는 카멜레온 
자신을 소중히 여겨요
유아4세이상
김개미 / 전금자
2017년 8월 24일
양장 / 205*250 / 32쪽
978-89-6749-859-7 (74810)
10,000

“세상 어딘가 나랑 똑같은 아이가 있다면…….”
아이의 순수한 상상력에 웃음 짓다가, 어느새 위로받게 되는 그림책


<나랑 똑같은 아이>는 한 아이의 재미난 상상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아이는 문득 세상 어딘가에 나랑 똑같은 아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는 어딘가에 있을 ‘나랑 똑같은 아이’를 상상하며, 동시에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엄마와 아빠, 자신의 버릇, 자신이 좋아하는 것, 부끄럽고 속상했던 경험, 혼났던 일 등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상상 속에서 ‘나랑 똑같은 아이’를 마주하게 되지요.

아이의 상상 속 ‘나랑 똑같은 아이’는 곧 주인공인 ‘나’입니다. 아이는 상상을 하며 자신을 대면하고 포옹하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재밌는 상상거리를 건네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합니다. ‘어딘가 나랑 똑같은 아이가 있다면 어떨까? 그 아이는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할까? 만약 그 아이를 만나게 된다면 함께 무엇을 할까?’ 등 다양한 질문을 하며, 아이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소중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세상 어딘가에는 나랑 똑같은 아이가 살고 있을지도 몰라요.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나랑 똑같은 말썽을 부리며 살고 있을지도 몰라요.

만약 그 애가 우리 집에 온다면,
나랑 똑같은 그 애가 우리 집에 온다면……. 

글 | 김개미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2005년 <시와 반시>에 시를, 2010년 <창비 어린이>에 동시를 발표하며 등단했습니다. 시집 <앵무새 재우기>, <자면서도 다 듣는 애인아>, 동시집 <어이없는 놈>, <커다란 빵 생각>, <쉬는 시간에 똥 싸기 싫어>, 그림책 <사자책>, <나의 숲>, 시그림집 <나와 친구들과 우리들의 비밀 이야기>를 냈습니다.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 전금자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오랫동안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지금은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첫 번째 창작 그림책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두꺼비>로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상상만으로 위로가 되는 상상
상상은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놀이이자, 성장의 원동력이 됩니다. 아이들은 상상을 통해 생각과 마음의 폭을 넓히고, 스트레스와 나쁜 감정을 해소합니다. <나랑 똑같은 아이>는 한 아이의 순수한 상상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세상 어딘가에 나랑 똑같은 아이가 있을 거라는 상상은 자신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계기가 됩니다. 아이는 마음속에 있던 속상하고 부끄러운 기억들을 꺼내 봅니다. 그리고 그런 나를 따뜻하게 안아 주며 쌓인 감정들을 해소합니다. 나아가 자신이 바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상상하며 즐거운 기분이 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어떤 자신을 마주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나랑 똑같은 아이와 만나게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을까요? 또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까요? 그림책 속 주인공처럼, 천천히 상상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에 있는 ‘나’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또 꼬옥 안아 주고 싶어질 것입니다.  


소중한 ‘나’를 이해하고 포옹하기
<나랑 똑같은 아이>는 가볍게도, 깊이 있게도 읽을 수 있습니다. 4-5세 아이들에게는 놀이처럼 재미있는 상상의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고, 6-7세 아이들에게는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해 줄 수 있습니다.
영아기를 벗어난 유아들은 자기를 보다 구체적으로 인식하며 자아 개념이 분명해집니다. 생활 속에서 다양한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하며 자기를 나름대로 평가하게 되지요. 또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이때 아이가 자신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신뢰하는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아 존중감이 높은 아이는 스트레스 상황을 잘 극복해 내고 새로운 경험을 즐기며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랑 똑같은 아이>는 재미있는 상상을 통해 아이가 자신을 이해하고 소중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책을 읽은 다음, 이야기 속 주인공처럼 아이가 여러 가지 상상을 할 수 있도록 가볍게 대화를 주고받는 것도 좋습니다. 부모님 혹은 어른과 차분히 이런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 키워드

나, 상상, 마음, 감정, 위로, 유아, 가족, 고양이, 집, 일상, 자아 존중감, 자아, 그림책
 

누리 과정 연계| 의사소통, 예술경험, 사회관계
    초등 교과 연계| 2-1 바슬즐 1.학교 1.2. 나
                    2-1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