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작가 인터뷰
1. 어떤 계절을 좋아하세요? 어릴 때는 눈이 좋아 겨울을 가장 좋아했어요. 지금은 벚꽃이 눈송이처럼 날리는 봄을 좀 더 좋아해요. 알록달록 꽃 피는 봄날에 나들이 가는 걸 가장 좋아하지요. 2. 여우, 토끼, 고양이처럼 겨울이면 즐겨하는 놀이가 있나요? 어렸을 때는 추운 겨울에 밖에서 노는 게 참 즐거웠어요. 얼음이 꽁꽁 얼면 집 근처 비탈에서 썰매도 타고 스케이트도 배우러 다녔지요. 그렇게 놀다 보면 추운 줄도 몰랐어요. 참, 친구들 사이에 껴서 자치기도 몇 차례 해 봤는데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3. 겨울을 지키는 게 왜 중요한가요? 겨울이 사라진다면, 겨울이 올 걸 알고 낙엽을 떨어뜨리던 나무들이 사라질 거예요. 단풍이 들지 않는 가을이 되고 말테지요. 결국 가을도 사라지고 말 거예요. 또, 겨울이 지나고 찾아오는 봄도 사라지겠지요. 겨울을 지키는 건, 결국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킨다는 뜻이에요. 4. 우리가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도, 다른 나라에서 나무를 베고, 에너지를 펑펑 쓴다면 어떡하나요? ‘네가 노력을 안 하니 나도 안 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돼요.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끊임없이 설득을 해야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지구의 환경은 지구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 생각하고 같이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그러기 위해서 각 나라의 대표들이 매년 모여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어요. 5. <겨울이 사라졌다> 그림책을 만들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겨울이 없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맞닥뜨린 환경 문제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아요. 점점 오염되어 가는 바다, 황폐화되어 가는 토양, 고갈되어 가는 자원 등 우리 눈앞에 닥친 환경 문제는 점점 늘어만 가고 있어요.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문제들이 너무나 익숙해져 문제의식마저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해결해야 할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 것이지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환경 문제가 바로 우리의 문제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었어요. 이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여러분이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새겨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소해 보이는 일이라도 하나하나 실천하고, 주변에도 꼭 알려 줬으면 해요. 다가올 앞날에 지구촌 주인공은 여러분이고, 겨울이 정말로 사라져 버리는 일은 없어야 할 테니까요! ★키워드 겨울, 환경, 지구, 온난화, 여우, 얼음낚시, 물, 토끼, 눈, 눈싸움, 고양이, 호수, 스케이트, 부엉이, 선생님, 쓰레기, 재활용, 불, 전기, 내복, 나무, 입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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