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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행동과 속마음이 다를 때가 있어요. 알람시계가 울리면 어서 빨리 옷을 갈아입어야겠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조금 더 누워 있고 싶어요. 또 엄마 심부름을 도와줄 수 있어서 행복하지만 사실은 조금 귀찮아요. 길거리에서 불쌍한 고양이를 도와주지만 사실은 내가 좋아하는 강아지였다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렇듯 내 안에는 또 다른 내가 있어요! 그런데 나만 이렇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 걸까요? 400권 이상의 도서를 출간하여 미국, 중국,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다양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고미 타로는 <나랑 나>를 그리면서 자신 안에 있는 또 다른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연구해 보았다고 해요. 그러다 알게 된 사실은 내 안의 어떠한 ‘나’라도 새로운 ‘나’를 만나는 일은 늘 재미있고 즐겁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즐거운 일을 <나랑 나>를 읽는 아이들과 나누고 싶다고 해요. 자, 그럼 오늘은 또 어떤 나를 만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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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고미 타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구와자와 디자인 연구소를 졸업하고 다양한 그림책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악어도 깜짝, 치과 의사도 깜짝!>, <뭐든지 할 수 있어>, <저런, 벌거숭이네!>, <모두에게 배웠어> 등이 있습니다. 옮김 | 김종혜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유아 교육을 공부했습니다. 졸업 후 아이들을 위한 교재와 교구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으며 행복한 경험을 하길 바라며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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