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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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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아요
유아
글: 박혜선 | 그림: 이수연
2020년 2월 14일
양장 / 250*250mm / 48쪽
979-11-6463-133-9 (77810)
13,000

오늘도 누군가는 플라스틱을 만들고,

누군가는 버리며, 누군가는 희생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손에서 버려진 플라스틱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

그 여정을 따라가 봅니다.
 

플라스틱 더미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
플라스틱 쓰레기가 섬을 이룬 바다
플라스틱 조각을 품고 죽어 간 아기 새
그 길에서 벌어지는 끔찍하고 슬픈 진실들

 

<소원>은 우리가 쉽게 쓰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 병이 우리 손을 떠난 이후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음료가 비워지면 곧바로 버려지는 흔한 일회용 플라스틱 병그렇게 버려진 수많은 플라스틱 병들은 어디로 가서 어떻게 처리될까요모두 재활용이 되어 다시 유용한 물건이 될까요?

 

주위를 둘러보면 손이 닿는 곳 어디에나 플라스틱 물건들이 있습니다유용하고 값싼 플라스틱은 생활 전반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며세계 곳곳에서 매 순간 무수히 생산되고 있습니다또 그만큼 쉽게 사용되고 수없이 버려지고 있지요.

 

보통 우리 주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는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의 손을 통해 깔끔하게 사라집니다.

쓰레기통에 잘 분리해서 버렸으니 관련 시설에서 잘 처리될 거라고 짐작하지요.


하지만 대다수의 플라스틱은 재활용되지 않습니다
수익과 수요의 법칙에 따라 재활용이 되는 양보다 버려지는 양이 훨씬 많지요쓸모없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태우거나 묻어야 하는데 이 또한 쉽지 않습니다플라스틱은 타면서 환경 호르몬을 발생시키고흙처럼 분해되는 데는 수백 년, 아니 몇 천 년이 걸릴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처리되지 못한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쓰레기를 수입하는 어느 나라에선 플라스틱 더미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장난감이 되고온갖 종류의 플라스틱들이 바다를 떠돌며 동물들을 고통스럽게 죽이고 있습니다또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지하수를 통해 이미 우리 몸속에 쌓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소원>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 주며 사람과 우리 사회의 책임을 돌아보게 합니다이제는 플라스틱을 어떻게 버리고 재활용할지의 문제를 넘어서,

우리 모두가 나의 책임을 고민하고 미래와 환경을 위해 앞장서야 할 때입니다.

 

[키워드]

플라스틱, 환경, 자연, 바다, 생명, 공존, 그림책

 

★ 누리 과정 연계 | 자연탐구, 사회관계, 의사소통, 예술경험, 신체운동·건강

   초등 교과 연계 | 도덕 3 6.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도덕 6 6.공정한 생활

                          과학 3-1 5.지구의 모습

                          과학 5-2 2.생물과 환경

                          사회 6-2 2.통일 한국의 미래와 지구촌의 평화

 

 

글 박혜선

1992년 새벗문학상에 동시 <감자꽃>, 2003년 푸른문학상에 동화 <그림자가 사는 집>이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개구리 동네 게시판, 텔레비전은 무죄, 위풍당당 박한별, 백수 삼촌을 부탁해요, 쓰레기통 잠들다, 동화책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저를 찾지 마세요, 옛날 옛날 우리 엄마가 살았습니다, 그림책 신발이 열리는 나무, 할머니의 사랑 약방, 야호! 수박, 용돈이 생겼어요, 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등이 있습니다. 1회 연필시문학상과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고 동시 <아버지의 가방>, <깨진 거울>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림 이수연

영국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이사 가는 날, 어떤 가구가 필요하세요?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우리 동네엔 위험한 아저씨가 살고 있어요, 파란 눈의 내 동생, 사자와 소년등이 있습니다.